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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고창41코스(구시포해수욕장~심원면 행정복지센터): 유일한 바다 습지와 명사십리 아름다운 해변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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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고창41코스(구시포해수욕장~심원면 행정복지센터): 유일한 바다 습지와 명사십리 아름다운 해변길

lotusgm 2024. 6. 5. 10:36

 

 

 

5월26일(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선운사'를 참배하고 와서 숙소식으로 아침을 먹고 서해랑길 41코스 시점

'구시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한다.(08시30분)

 

 

 

바닷물이 들어 오면 까마귀 한마리 설 자리만 남는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의 '가막도'

 

 

 

 

 

방파제를 걸어서 '가막도'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나오기로...왜?ㅋ~

 

 

 

 

 

물빠진 갯벌 깊은 곳에는 뭔가를 캐는 사람들, 그리고 방파제와 가까운 곳에는 갈매기들.

 

 

 

 

 

 

 

 

 

뭔데? 뭔데? 뭘 보고있지? 웅성웅성 일행들이 모여서 뭔가를 보고 있다.

그리고 그 곁에는 내가 좋아하는 프로인 '동물농장' 팀이 출동해서 뭔가를 찍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일단 뭐를 보고 있는지 나도 노안 총동원해서 보니 쪼맨한 물체가 움직이는 게 보이긴 한다.

대포가 찍은 사진 한장으로 실체를 확인한다. 천연기념물 제326호 검은머리물떼새.

 

 

 

다시 '가막도' 방파제길을 되돌아 나와서 이번에는 '구시포'방파제 옆길을 걸어

 

 

 

'구시포항'에서 '장호갯벌체험마을' 방향으로 접어들면 이름도 화려한 '명사십리길'이 시작된다.

 

 

 

'고창전력시험센터'도 지나고

 

 

 

뒤돌아 보면 걸었던 '가막도' 방파제길이 보인다.

 

 

 

명사십리길의 풍경 일당백 '위도'가 보이는 저 해변은 사실은 바다습지라고 한다. 내륙습지.산습지. 그리고 바다습지,

세 개가 다 있는 곳은 세계에서도 단 세 곳 밖에 없는데, 고창에서 바로 그 바다습지를 보고있다.

 

 

 

 

 

 

 

누가 처음으로 수레국화와 양귀비를 같이 식재하기 시작했을까?

 

 

 

 

 

 

 

 

 

트렉터에 달린 트럭을 타고 사람들이 체험을 하러 갯벌로 들어가고 있다.

 

 

 

우리도 '장호어촌마을' 체험장에서 갯벌로 들어가서 걷기로 했다.(약20분)

더러는 신발을 벗어들고 맨발로...

 

 

 

갯벌은 물의 흐름으로 운반되는 모래나 점토와 같은 작은 입자가 파도가 잔잔한 물 속에서 오랫동안 쌓여 평탄한 지형을 말하는데, 고창을 지나는 강과 하천을 통해 공급된 다양한 퇴적물과 영양염류가 쌓인 지형. 지질학적인 특성의 퇴적환경이다. 고창갯벌에서는 다양한 생물들과 연흔을 관찰할 수 있으며 모래갯벌.펄갯벌.혼합갯벌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갯벌들도 볼 수 있다.

 

 

 

 

 

갯벌을 나와 '해리면'에 접어 들어 만난 이정표 '동호해수욕장'(4.9km) 방향 으로...걸으면서 먹으니 행동식이지.

 

 

 

 

 

 

 

아름다운 해안길을 벗어나 '서해랑길' 화살표를 만나 은근한 오르막을 오른다.

 

 

 

지겨우면 한 눈을 판다. 같은 듯 다른 듯 길 옆 풀섶의 풀들이 이때라서 눈에 들어온다.

유채-- 오리새--소리쟁이--큰김의털

 

 

 

'변산반도'가 병풍처럼 둘러싼 해변을 지나면 '동호해변'이 있다.

 

 

 

 

 

 

 

'동호해변'에 도착했다. (12시10분)

득달같이 어디선가 기다리고 있던 버스가 달려오고, 점심 먹을 식당으로 향했다.

 

 

 

분명 돼지고기 두루치기라고 했던 것 같은데, 고추장찌개 맛이 나는 찌개 국물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계속해서 걸을 사람과 동호해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사람으로 구분하고,

(13시30분)걸을 사람은 멀리 '동호해변'이 보이는 건너편에서 걷기 시작~

 

 

 

'해리천 배수갑문'

 

 

 

'해리천'

 

 

 

고창비치호텔을 지나 건너편 좌측 '숲길탐방로'로 진입.

 

 

 

 

 

 

 

'변산반도'를 바라보며 해안가 소나무길을 걷는다.

 

 

 

 

 

소죽도 와 대죽도. 그리고 퇴적지형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처럼 변하는 '쉐니어 지형'

 

 

 

 

 

바람이 밀어 부쳐서 거의 드러 누운 소나무들 처럼 우리도 세찬 바람을 맞으며...

 

 

 

'서해안바람공원'

 

 

 

 

 

 

 

 

 

 

 

 

 

 

 

이정표에 매달린 아이가 검은머리물떼새.황조롱이.큰고니로 다양하고 특별나 보인다.

 

 

 

 

 

 

 

 

 

 

 

서해랑길 41코스 종점 심원면 행정복지센터 1.6km 남긴 지점에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부어마을복합센터 앞에서 걷기 종료.

 

 

 

 

서울로 오는 길에 카페 회원이었다는 분의 목재 공장에 들러 떡메치기 체험을 한단다.

열정적이고 참여의식이 높은 사람들 덕에 인절미가 만들어 지고 감사하게도 저녁으로 먹을 알갱이가 씹히는 맛있는

인절미 한 통씩 받아 들고 버스에 올라탔다. 이렇게 얻어 먹어도 되는가 몰라...

 

비오는 일요일 도로가 복잡해서 집으로 오는 길은 더 힘들고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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