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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화산 융창사 아래 옛고을을 재현한 골목길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極樂을 찾아 南京(난징)

보화산 융창사 아래 옛고을을 재현한 골목길

lotusgm 2024. 12. 22. 09:27

 
 
 

(11월12일 화요일) 오늘도 창밖은 오리무중으로 시작해서 밀고 나온 태양이 아침을 밝히기 시작한다.
호텔 바로 앞은 말 목장이 있고, 이름 모를 물줄기 옆으로는 그 역시 정확하지는 않지만 종합 체육시설인 듯 보이는 건축물도 보인다.
 
 
 

부담스러운 호텔 조식당에 내려가서는, 열심히 김을 피워 올리며 뭔가를 굽고 데우고 있는 종사자들한테 미안해서
서성거리다가 아는 애들만 골라서 두 번에 나누어 담아왔다. 커피 맛이 괜찮았다.
 
 

 

오늘 갈 융창사가 있는 '보화산'으로 1시간30분 정도 이동한다.
가는 길의 남경 시내든 외곽은, 첫날 부터 느꼈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무엇보다 가로수들이 정말 너무 아름답게
잘 가꾸어져 있다.
 
 

 

정문으로 진입했는데 길이 막혀있어서 알아 보니 북문으로 돌아 들어가라고 한단다. 교행할 수도 없는 좁은 산길에서 대형 버스는 아슬아슬하게 후진해서 다시 북문으로 향했는데 그 거리가 30분은 더 걸렸던 것 같다.
 
 

 

융창사로 가는 입구의 민속촌 입구 안내소 같은 건물 앞에 서있는 동상들.
 
 
 

제일 먼저 만나는 '畫納山光' 현판을 단 패방을 시작으로 여러 개의 문을 지난다.
 
 

 

 
 

 
 

매표소를 지나는 문은 더 웅장하다.
 
 

 

'千華古村'은 융창사와는 별개로 상점가 입구의 장식문이다.
 
 

 

 
 

고풍스러운 옛건물들이 잘 보존되어서 이 곳만의 멋진 풍경을 만들었다며 모두들 좋아했는데
몇 해전에는 이 상점가 자체가 없었다는 가이드의 말을 빌어 추측해 보자면 깜쪽같이 옛마을의 모습을 재현한 것 같다.
뭐 어찌되었든 그 때의 모습을 모르는 우리들은 보고 싶은대로 보면서 '예쁘다'를 연발했는데 융창사로 가기 바빠서
너무 빨리 빠져나가는 바람에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들었었다.
 
 

 

 
 

 
 

 
 

 
 

 
 

 
 

 
 

 
 

 
 

 
 

작은 연못이 윗마을의 분위기를 더 아름답게 해주는 것 같다.
혹시 밤이 되어서 등불에 불이 밝혀지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지...
 
 

 

 
 

 
 

 
 

 
 

 
 

 
 

 
 

 
 

마을을 지나 연못이 보이는 지점에 융창사로 올라가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작은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우리 큰스님의 작품활동이 시선을 끈다.
큰스님께서 '고마 됐다.' 허락이 떨어질 때 까지 손상좌와 증손상좌의 움직임은 정지 상태인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중국 율종 제일 명산 보화산 중국 3대 계단(戒壇)사찰 융창사

마을 연못 앞에서 출발하는 작은 버스를 타고 융창사 주차장에 금방 도착해서 내려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용과 구름 위에 선 모습은 수월관음이라 추측해 본다.       안내판의 (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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