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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대웅전 ,극락전,강선당,조사전,심검당등 30여동의 건물이 머리에 머리를 모으고 참배객을 내려다 보고있는 듯한 ,,,참 특별난 모습. 석남사는 가지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절로서 통도사의 말사이다. 지나가는 구름이 허락하는대로 때로는 화려한 색으로 때로는 담담한 무채색으로 어떠한 모습이어도 ..
특별히 무슨 말씀을 하고계시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묵언 속에 계시는 것 같지도 않다. 벌써 십수분을 똑 같은 모습으로 그림처럼,,,그렇게 같은 표정으로 계신다. 무조건 스님들 앞에 무릎 끓고 디카를 들이댔다. '뭐할라꼬...' '초상권 주장하지 마세요 스님~ 이거 막 퍼나를 겁니다.' '허허허...' '고마해~' 항개도 겁안납니다 스님. 참 아름답고 편안한 웃음이십니다 스님. 수백개 질투의 시선이 내 뒤통수에 내리 꽂히거나 말거나 내 혼자 스님들을 맘껏 독차지 한 순간이었다.
긴다리를 건너 보이는 자그만 산을 오르다가 경사가 끝나는 곳에 이름도 재미난 떡절이 있다. 종루 사이로 들어가면 아담한 큰법당의 편액과 눈이 딱 마주친다.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은 해우소지만 주변의 아기자기 온갖 나무들이 시침 뚝 떼고 해우소를 가려주고 있다. 속을 뻔 했다. 정말 귀신 나올..
청도 대산사 큰법당인 원통전. 참 아름다운 지장보살님이 계시는 곳이다. 그리고 소박하고 자그마한 그저 이름없는 돌탑. 새로 단장한 원통전 꽃살문은 기약할 수 없이 긴 세월 참배객의 염원 받아들일 준비를 마치고 말끔한 모습으로.... 뭐,,, 해요? 차림새도 참 다르고 시선도 다르고. ..
울엄마랑 친정동네 산책을 나섰다. 웨딩샵과 스투디오가 많은 분위기있는 골목이라 시간을 가지고 어슬렁거리고 싶었다. 진작부터 탐을 내던 곳이었는데 막상 지방이다 보니 카메라 들이대는 모습이 생소해 보였는지 문 안에서 어찌나 빤히 지켜보는지... 결국 침만 삼키다가 지켜보는 눈이 없는 벽..
바로 앞에선 소란스런 늦가을 정취가 차고 넘치지만 고색창연한 자태는 고요한 선정에 든 노스님 같은,,,천.왕.문. 아무리 기세등등한 800년 은행나무도 감히 천왕문 처마를 넘보지는 못하고 기웃거리기만 할 뿐. 행자스님 아침에 수통 소세하셨나 보다. 지나치게 말끔하다. 큰법당 앞 어간 계단 아래 ..
- 상도선원 마당에 걸린 燈 - '그 곳'에만 가면 내 마음은 편안히 누울 자리를 잡는다. 해질녘 골목 깊숙히 자리한 '그 곳'에 가슴 저리도록 고운 빛 연등이 내 마음 받아주러 한발 앞서 마중 나왔다. 오늘도 '그 곳'에서,,, 누울 자리 찾은 마음과 자꾸만 외면하는 몸뚱이를 한참동안 다독이다가 기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