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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1 (14)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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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밤 기차를 타고 둘째 동생이 살고있는 울산으로 내려왔다. 다음 날 아침부터 점심은 '맨날국수'에서 먹기로 정해두고...느즈막히 집을 나서서 태화강 부근으로 들어서니 일요일을 맞아 사람들과 차로 북적북적한다.태화강변 너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 위의 '맨날국수'로~ 메뉴는 단촐하다. 원산지 표시가 깔끔하게 전부 '국내산' 이다. 모자라는 배추 겉절이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 키오스크를 두고 주문을 하는 우리는 네 명이나 되니 망설임없이 마음 놓고 전 메뉴 전부 주문한다. 건너편 테이블 너머로 태화강 십리대숲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주문을 마치자 가져다 주는 두 병의 생수는 십리대숲 산책할 때 목마르면 마시라고 가져다 주는 공짜 물이다.우리가 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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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매는 다섯번 째 맞는 옴마 기제사에 맞춰 동대구역에서 만나서 바로 택시를 타고 통과의례 처럼'미성당'으로 향한다. 여전히 북적거리는 '미성당'에서 혈액에 흐른다할 만큼 고팠던 납작만두를 실컷 먹었다. 그리고 오늘은 특별히 길 바로 건너 '대명 공연거리'를 지나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로 산책을 간다.길 건너 와서 바라보면 바로 건너편에 '미성당 납작만두'가 보이는 위치이다.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편의 'EDWARD ADAMS MEMORIAL HALL' "이런 바위산을 깎아 오늘을 마련했다." 감탄에 감탄을 보태면서 여기저기를 빠짐없이 기웃거리기 시작한다. 지금 대명캠퍼스는 대부분의 단과대가 대구 인근의 성서로 옮겨가고 지금은 소수의 연구소와 과 강의실만 남아있고 크고 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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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너를 보니... 늙기가 얼마나 싫었으면가슴을 태우다 태우다이렇게도 붉게 멍이 들었는가 한창 푸르를 때는 늘 시퍼를 줄 알았는데 가을 바람이 소슬하니하는 수 없이 너도옷을 갈아 입는구나 붉은 옷 속 가슴에는아직 푸른 마음이미련으로 머물고 있겠지 나도 너처럼늘 청춘일 줄 알았는데 나도 몰래 나를 데려간세월이 야속하다 여겨지네 세월따라 가다보니육신은 야위어 갔어도 아직도 내 가슴은 이팔청춘 붉은 단심인데 몸과 마음이 따로노니주책이라 할지도 몰라 그래도 너나 나나 잘 익은 지금이제일 멋지지 아니한가 이왕 울긋불긋색동옷을 갈아 입었으니 온 산을 무대삼아실컷 춤이라도 추려무나 신나게 추다보면흰 바위 바위 솔도손뼉 치며 끼어 들겠지 기왕에 벌린 춤미련없이 너를 불사르고온천지를 붉게 활활불태워라 삭풍이 부는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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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여행을 가면서 동네 절정의 은행나무들에게 이별을 고했었다. 그런데 여행에서 돌아온 밤에도 노란 조명이라도 켠 것 마냥 어둠 속에서 빛나는 은행나무를 보고 바로 다음날 아침(11월14일), 서둘러 버스표를 예매하고, 늦었지만 너무 늦지 않았기를 기대하며 문막으로 달려갔다. 강남터미널에서 한시간 40분 만에 원주로 가는 버스가 잠시 문막정류장에 우리를 떨궈 주고 떠나고 때마침 오는 택시를 타고 '반계리은행나무'가 있는 곳으로 갔다.(6km / 7,300원) 기사가 '이 곳에 내려서 걸어 들어가도 된다'고 하길래 마음이 급해서 내렸는데, 마을을 지나 은행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지금은 주차장이 만들어졌고 은행나무 정면으로 가는 진입로도 새로 생겼다. (반계초등학교 바로 건너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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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내전 '통명전' 돌다리를 건너면 '창덕궁 함양문'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창경궁' 관람 요금이 1,000원인데 비해 '창덕궁' 관람 요금은 3,000원이다. 창경궁에서 창덕궁 함양문으로 넘어 올 경우에는 일정 할인된 요금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던데,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생각이 슬며시 들었다. 함양문을 들어서자 '후원'으로 가기 위해 예약하고 기다리고 있는 관람객들로 부산스러웠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으로 진입한 것이 아니라 뒷문으로 진입하고 보니 모든 전각의 뒷모습부터 보게 되네... '희우루喜雨樓'는 정조 임금 재위 당시 , 극심한 가뭄으로 고생하던 때에 이 누각 공사를 시작한 날과 완성한 날 반가운 비가 내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喜雨樓 라는 편액은 정조 임금의 친필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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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날 월요일이라 가보지 못했던 '창경궁 춘당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이틀 뒤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 있었지만 부지런히 집을 나섰다. 아파트 앞에 줄지어 선 은행나무 노란 이파리가 파란 하늘과 어울려 참으로 아름답다.4호선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창경궁 까지 1km 조금 더 되는 거리는 망설일 일도 아니다. 성균관대 건너편 골목이라 크고 작은 가게들이 즐비한 길을 걸어서 간다. (11월7일 목요일)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으로 가기전에 '월근문月覲門'이 있다.창경궁 사무소 정면에 있는 이 문은 정조가 그 부친 사도세자의 묘인 경모궁에 수시로 참배하기 위하여 정조 3년(1779년)에 건립하였다. 정조가 매달 초하루 경모궁에 참배하러 거동할 때에는 반드시 이 문을 경유하였기 때문에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