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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같은 듯 다른 제주역올레 437km (5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3월8일 금요일...일찌감치 집을 나서서 계획한 시간 내에 공항에 도착해 체크인 하고 남은 시간에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08시55분 김포 발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제주 하늘은 조금 흐리고 안개가 낀 듯한 느낌도 든다. 제일 먼저 나온 베낭을 매고 부지런히 4번 게이트로 나가서 타고 갈 버스가 오는 정류장 앞에 섰다. 서울에서 도착한 첫 날은 가볍게 10-1코스 가파도 올레를 선택해서 걷기로 한 참이라 모슬포(운진항)로 가는 151번 탑승,1시간 10분 후에 '운진항'에 도착했다.(10:39~11:51) 가파도와 마라도로 가는 정기 여객선을 탈 수 있는 운진항. 지금은 비시즌이라서 현장 발매를 할 수 있지만 가파도 청보리죽제라도 하는 때라면 예매가 필수이다. 승선권을 작성해서 발권을 할 때 ..

'하고수동해수욕장' 부근에 올레 1-1코스 중간스탬프 간세가 있다고 하지만 지난 번 왔을 때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금방 찾기 어려운 엉뚱한 곳에 있다. 점심을 대충 먹고 가던 길 계속 진행하다 보면 물론 진행 방향이긴 하지만, 해변과는 뚝 떨어진 식당 앞에 제주올레 1-1코스 중간스탬프 간세가 있다. 2년 전 기억으로는 분명 이 길 끝까지 진행해서 정면으로 우도봉 진입을 했었는데 수정된 길은 잠시 후 왼편으로 접어들어 '비양도'로 접근하게 된다. 말만 들었던 우도 속 '비양도'는 지나쳐도 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들어가 보자고... 그런데 비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장소지만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은 굳이 안들어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잠시 돌아나왔다. 무심히 마주치는 올레 리본과 화살표가 알려주..

※제주올레 역올레(일곱번째 날) 10월11일 수요일 08시50분. 오늘은 이번 일정의 마지막 날이자 대망의 '우도 올레'를 걷는 날이라 숙소에서 부터 걸어서 '성산항'으로 가는 중이다. '성산항용천공원'도 부지런히 지나치고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에 도착해서 매표를 하니 '지금 바로 떠나는 배가 있는데 탈거냐"고 묻는다. 이게 뭔소리지? 싶으면서도 조금이라도 빨리 떠나는 배가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 '우도'가는 배는 30분 간격으로 있으니 굳이 예매를 할 필요도 없고, 오늘 처럼 행운을 만날 수도 있다. 부지런히 경보로 내달려 배에 오르니 기다렸다는 듯 출발한다.(09시10분) 분명 09시 30분에 떠나는 배가 20분 먼저 출발하는 이유를 알길 없지만 우리에게 나쁠 건 없으니까... 정식으로 09시..

'일주동로'를 건너기 전에 위치한 곰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횡단보도 앞에 섰다. 3년 전 정방향으로 걸을 때는 우회했던 '식산봉'으로,가보지 않은 길을 앞에 두고 은근 기대가 된다. '성산하수처리장'이 보이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들어서서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개구멍이 있을 줄이야.ㅋ~ 처음에는 발견하지 못해서 엉뚠 방향으로 한참 들어갔다가 나왔다. 이것 참...생각지도 않았던 숨겨진 길을 가게 될 줄이야...지금부터 걷는 길은 정말 꼭 그런 기분이 들었다. 저 다리인지 뭔지를 일단 건너기만 하면 뒤에서 문이 하나 닫히는 느낌이 든다. 지금부터 20여분 저수지 주변을 둘러싼 숲길을 돌고 돌아 저 건너 보이는 '오조리마을'로 들어가게 된다. 오롯히 나 혼자 독차지 한 것 같은 기분으로 원없이 '성산일출봉'을 눈..

※제주올레 역올레(여섯번째 날) 10월10일 화요일 09시25분. 어제 마침표를 찍었던 '온평 포구'로 가기 위해 '성산일출봉 입구'정류장에서 201번 승차, '온평초등학교' 정류장에 하차한다.(09:36~09:55) 그리고 도로 횡단해서 500m 떨어진 '온평포구'로~ '온평 포구'가 보이는 예쁜 마을 보호수 아래 벤취에서 간단한 요기와 커피를 마시고... 제주올레 2코스 시종점 스탬프 간세가 있는 '온평포구'에서 2코스 역올레 출발한다.(10시22분) ※제주올레 2코스 역올레 온평포구-- 혼인지-- 대수산봉 정상-- 제주 동마트-- 식산봉-- 광치기해변-- 15.5km 몇해 전 정방향으로 걸었을 때 팟타이를 먹었던 베트남 음식점이 아직 건재하네. 아니다...외관이 흰색으로 바뀌었다...깔끔하게 보이기..

'표선해수욕장'에서 5.9km 지나 온 '신풍포구' 이 지점에서 올레 3코스는 A코스와 B코스로 갈라지는데, 여기서 부터는 정방향 때에는 A코스(중산간올레 13.7km)를 걸었으니 역방향은 B코스(해안올레 7.4km)를 걷기로 하고 출발한다. 바당올레를 걷는 행복으로 충분한데 누가 어떤 연유로 이런 모습을 연출했는지... 12시를 훌쩍 넘겼는데 생각지도 않게 점심 먹을 음식점이 보이지 않는다.(12시50분) 그러다가 갑자기 나타난 식당 앞에는 몇몇 차들이 서있고, 창으로 사람들이 보이길래 그냥 들어갔다. 고등어도, 우럭 매운탕도 재료는 분명 신선한데 생각없이 만든 음식 특유의 무미건조한 맛만 느껴질 뿐... 그나마 튼실한 우럭 두 마리가 들은 매운탕으로만 반공기 비웠다....그래서 후기에 처음에는 점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