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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그들이 사는 세상/노베르단 동유럽 (3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자그레브 대성당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서면 아침 일찍 부터 오후 세시까지 열리는 돌락마켓이 나온다. 주로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비롯하여 꽃,기념품 등 없는 것이 없는 꽤 큰 시장이었다. 돌락마켓에서 젤라치크 광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가이드는 우리네 할머니들이 생각나는 모습이..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성 마르트 성당. 성당 광장에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궁이 있다. 모습은 좀 그렇지만 분명 대통령 궁입니다..가이드가 그렇게 말했다. 성당 입구는 알록달록하고 선명한 지붕과는 달리 고색창연함과 특별함이 느껴졌다. 색색의 타일로 크로아티아 국기와 화폐..
자그레브 구시가지 뒷골목은 또 이 곳 만의 특별난 눈들이 곳곳에 있다. 창으로,문으로 그들은 보이지않는 손짓으로 나를 불러 세운다. 그들이 굳이 아는 체 하지않아도 여행자는 그들 곁으로 한걸음 다가간다.
플리트비체에서 빠져나와 두시간여를 달려 어두워진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입성했다. 여섯 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거리는 한산하고 인적도 드물어 도시에 대한 첫인상은 좀 쓸쓸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오가는 내부가 환하게 보이는 트램의 자리는 이상하리만치 비어있고.. 식당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마땅찮으니 차가 정지하면 빨리 내리라는 말에 급하게 내려 섰는 데 바로 눈 앞에 딱 봐도 대성당이 있었다. 밥이고 뭐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급셔터질. 다른 도시의 대성당과 달리 대성당 앞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고 조용했다. 두어번 작은 도로를 건너 들어간 식당에서 기억도 안나는 뭔가를 폭풍흡입하고 다시 성당 앞으로 나왔다. 성당 옆 부속건물은 참 예쁘고 특별난 지붕을 머리에 이고 있다. 그리고 대성당 정면을 마주하고 있..
라스토케 마을에서 한시간여를 달려 내가 죽기전에 꼭 보고싶었던 플리트 비체에 도착했다. 그래..나는 오늘 이후로 이 지구상에서 소리없이 사라져도 여한 없으리라.. 긴말 필요없는 데 또다시 우리의 가이드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김을 빼기 시작했다. '플리트 비체를 제대로 보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