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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성철스님의 성전암 관음전의.... 꽃살문 둥근 원 안에 지난세상 오늘 다가올 세상 모두 들어있다. 산바람 숭숭 들고나는 낡은 문풍지 사이로 세상 이야기도 덩달아 따라온다.
窓..門..
2007. 5. 18. 10:50
꽃살문...... 속세와 부처님 계시는 곳을 경계하는 마지막 문이 아니라 지금 나를 버리고 다른 나를 찾을 수있는 마지막 기회를 알려주는 경계는 아닐까. 아름다운 사월의 햇살로 말끔히 씻기워진 꽃살문앞에 순례자는 속세의 욕심일랑 내려놓습니다.......
窓..門..
2007. 4. 27. 15:18
*** 김제 금산사 대장전 꽃문살 *** 도반인 두 스님이 안거를 마치고 길을 나섰다. 마침 홍수로 불어난 강을 건너게 되었다. 그때 한 처녀가 강을 건너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그러자 한 스님이 처녀를 업어서 강을 건네 주었다. 그 뒤 처녀와 헤어져 이만큼 왔을 때, 옆에 있던 스님이 따지듯..
窓..門..
2007. 4. 8. 01:16
울음 끝에서 슬픔은 무너지고 길이 보인다. 울음은 사람이 만드는 아주 작은 창문인 것. 창문 밖에서 한 여자가 삶의 극락을 꿈꾸며 잊을 수없는 저녁 바다를 닦는다.
窓..門..
2007. 3. 6.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