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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D.I.Myself (3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 이거 쫌 먹어봐바~ - 아침에 입맛 음쓸 때 간단히 한끼 식사대용으로 묵을만 한거 가터. - 이기 머에요? 예전에 본 적 있는 비쥬얼이긴 하지만 식구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손 많이 가는 먹거리를 챙겨주기는 쉽잖은데..감사하고 의외여서 쪼물딱거리며 급관심을 보인 나. 짜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쪄서 먹으라고 일러주셨지만 옆에서 누군가 짝은 소리로 충고를... - 그거 쪄서 먹는 거 엄청 어려울걸? 그래 냉동실에 넣기전에 먹어 치우지 머. ㅋ~ 두개 중 한개를 꺼내 해체작업을 시작했다. 저래도 백퍼 찹쌀이라 손을 대는 순간 죽자고 덤벼드는 끈적함에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거든. 물을 살짝 묻힌 가위로 순식간에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도록...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망한다자나.ㅋㅋ~ 대략 전세는 역전된 ..
슈퍼에 갈 때 마다 원하는 만큼 넙죽 안아왔다면 겨울 내내 호박으로 끼니를 연명할 수도 있었을 거야. 그런데 딱 한가지 이유가 내 구매욕에 찬물을 기얹어 주기때문에 달랑 한개...잊혀져 가고 있던 호박을 잡았다. 그 이유란 것이 바로 저 넘의 옷을 홀라당 벗기는 일. '작정'하고 벗길라치면 잠깐이면 될 것을 왜 그리 귀찮기도 하고 힘들게 느껴지는 지.. 몇번의 망설임 끝에 오늘 그 '작정'을 하고 놈을 때려눕혔다. 쿨럭~ 넉넉히 물을 붓어서 팍팍 끓이면 지가 알아서 저렇게 뭉그러지면서 집안 가득 달착지근한 호박 속살 냄새가 팽팽하게 퍼져나가는 순간 뭐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고..'식은 죽 먹기'로 쉽게 하려면 금나와라 뚜욱딱~! 도깨비 방망이로 슬쩍만 괴롭히면 뭐 이제 다 된거나 마찬가지다. 이 상태에 ..
하루에 한끼 정도는 저작할 수 있는 뭔가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생명 연장에 필요한 만큼의 알약으로 대신하면 어떨까.. 자주 그런 생각을 한다. 밥 한끼 먹자고 이런저런 노력과 수고가 너무나 번거롭고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한 끼 떼우는 심정으로 냉동실 속 ..
설렁설렁 시작한 지 한달만에 탑을 완성했다. 솜을 가운데 놓고 뒷감과 퀼팅도 해야 완성이 되지만 일단 탑만 해도 그게 어디야. 싸이즈 : 180 X 220 정말 시간 죽이기에는 이만한 작업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시간을 죽이자 작정하고 시작한 건 아니고 예전처럼 밤을 새우며 작업한 것도 아니..
식구들은 내가 강요하면 마지못해 X비슷한 거 씹는 얼굴로 장아찌를 한입 베어물고는 만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이런저런 장아찌 담그기를 하는 친구들이 하는 짓거리가 내게는 쓸데없어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가끔은 포기할 수 없어 조금씩 담그기도 하지만 결국은 혼자 다먹지를 못해 냉장고 구석탱이에서 잊혀지기 일쑤다. 그저께 시장 야채가게에서 저 귀엽고 예쁜 고추를 발견하자 일초도 망설임없이 오천원어치 사서 백에 넣어왔다. 그리고 어제사 장아찌를 담궜다. 식초를 조금 탄 물에 담궈뒀다가 깨끗히 헹군 고추...너무 귀엽고 예쁘다. 언젠가 한번 해먹어봤는 데 일반 고추들 보다 살이 유난히 많아서 장아찌로 먹기엔 제격이라는 이 귀엽고 예쁜 고추의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쿨럭~ 씻은 고추 물기가 마를 때 까지 두고 간단한..
며칠 전부터 갑자기 색색의 천들이 눈앞에 아른 거리자마자 쓸데없이 멀쩡한 천들을 조각내서 굳이 힘들여 다시 꿰매는 patchwork을 시작했다. 이런저런 머리 싸매는 고민이 앞을 가로막아 다시 도로 집어 넣을까봐 무조건 시작하고 보는 거다. 두꺼운 판지로 베이스 본을 만들고 우선 필요한 싸이즈로 자르기 시작... 16X16 8X8 마크 펜도 기능이 상실되고 부상입은 군인같은 도구들을 모아 오합지졸 근근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색감이 화려하고 이쁜 것일수록 쓰일 데가 없는 건 사람과 마찬가지인 것 같다. 적당히 부드러운 색은 어떤 조각에도 어울리지만 잘났다고 뽐내는 고운 색은 도무지 어디다 갖다붙여도 어울리잖고 그저 어색하기만 하다. 길이 막히면 잠시 쉬었다가 가기도 하고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시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