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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D.I.Myself (3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요즘 이런저런 매체에 밀가루 음식의 유해함을 앤간히도 꼼꼼히 폭로하면서 의외로 '탄수화물 중독증'인 사람이 너무나 많다길래 왠만하면 밀가루 음식 멀리 해보겠다고 노력은 하지만 설렁설렁하다 보니 편리하다는 한가지 이유로 너무나 쉽게 밀가루의 유혹에 빠져버리는 일이 종종 생긴다. 오늘도 입맛은 멀리 달아나 있고 그렇다보니 먹고싶은 것도 없고 주방 창고를 뒤지다가 이런 건 언제 사뒀지? 첨으로 보는 NY 간짬뽕을 꺼내들었다. 냄비에 물을 올려놓고 조리방법을 보다가 식품성분표가 눈에 들어왔다. 라면 한봉에 그날 섭취해야할 지방의 39%,나트륨은 54%,탄수화물은 25%,단백질이 20% 란다. 그래서 라면 한봉으로 하루를 산다는 말이 무리는 아니란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내가 라면 한봉으로 하루를 사냐고..다른 ..
방곡사에 보리똥이 익기 시작했다. 그동안에는 눈길 끌지 못하고있던 키작은 보리똥나무가 꽃만큼이나 예쁜 색의 열매를 매달고 방곡사의 초여름 풍경을 후끈 달구고있다. 일바지 하나씩 챙겨들고 방곡으로 간다~~ 보리똥은 보리수열매라고도 하는데 발효성이 강해서 예전에는 술을 담곤했다는... 장이 안좋은 사람은 반주로 한잔씩 하면 좋고 물을 갈아먹어서 설사할 때 끓여먹어도 좋고 기관지가 안좋아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다. 이렇게 입에 넣어보라고 유혹하는 탐스런 보리똥이지만 한번이라도 입에 넣어본 사람이라면 두번은 안속는.. 생으로 그냥 먹기엔 매력적인 맛이 아니다. 그리고 속에는 덩치에 맞지않는 커다란 씨앗을 품고있다. 그 옆에 보리똥보다 눈에 띄지않는...꼭 화초 씨방같은 모습의 열매. 큰스님께서 '불루..
알 수없는 단계를 거친 레시피를 듣고 간단하다는 이유만으로 휴일 오후 우리집 식탁에 오르게 된 닭을 이용한..마땅한 이름이 없는 그냥 닭요리. 재료 겁나게 간단명료하다. 손질되어 이미 냄비에 누워서 기다리는 닭 한마리와 진간장,정종,참기름,마늘 몇알,생강 한톨이 재료의 전부다...
아짐들은 그런 거 있다. 깔끔한 집에 놀러갔다오면 괜시리 정리한답시고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맘대로 안되면 화내고.. 그렇지만 또 며칠 후면 적당히 그 지저분함에 익숙해져 안주하고... 살아가면서 식구들이 오염시키는 집 구석구석의 얼룩들이 내 목을 죄어오는 일의 횟수가 잦..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릴적에 - 아마도 그때는 이거 무슨 맛으로 먹어? 투정부렸을 지도 모르지만- 먹었던 음식들이 입맛이 아닌 기억의 맛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입맛이 없거나 헛헛할 때면 후다닥 해먹는 음식인 새알 미역국 역시 그런 음식 중의 하나인 것 같다. -------------------- 미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