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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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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해수욕장 정자' 앞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와보니 어느새 비가 그쳐있었다.(14시22분) 검은 모래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 해변은 이 곳만의 독특한 풍경을 기억하는데, 모래가 쓸려나가서 인지여기저기 파이고 모래가 유실된 곳이 많이 보인다. '벌랑포구' 벌랑길의 이 집은 여전히 내 눈길을 끈다. '별도연대' 옆 주택가 담장 아래 '올레길 방향' 수제 이정표는 그동안 퇴색되어서 아는 사람 아니면 읽을 수가 없게 되었다. 바다를 지키는 '별도연대'를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방호벽 '화북진성' '화북포구' 해 마다 정월대보름이나 선박이 출범하기 전에 제사를 드리던 곳으로 사용된 '해신사'는 현재 화북동의 유일한 마을제로 음력 1월5일에 제를 올리고 있으며 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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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4일 일요일) 숙소 바로 앞에서 올레18코스 역올레 시작점인 '조천만세동산'으로 가는 325번 버스를 탔다.일요일인데 버스는 거의 만석이다. '조천체육관' 정류장에 내려섰는데 생각 보다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까지 분다.(09시24분~10시26분)역으로 걷다보니 접근 거리가 멀어져 어느새 시간은 10시를 넘었고, 쏟아지는 비를 보니 심란해서 아늑한 버스 정류장에앉아 커피를 마시며 전 날 우연히 샀던 꽤베기를 먹는데... 뭐가 이렇게 맛있어? 길을 건너 먼저 눈에 들어오는 탑은 '3.1 독립운동기념탑'이다. 1919년 제주의 만세운동은 3월21일 이 곳 만세동산에서 최초로 결행되었다. '애국선열추모탑' 제주올레 안내소 앞 올레스탬프 박스에는 '비 오는 날은 건물 내 안내소에서 스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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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봉' 입구에 아기자기 예쁜 소공원이 있다. '도두봉' 정상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계단으로 이루어진 길이다. 나즈막한 '도두봉'에 오르면 봉수대가 있었던 만큼, 사방이 툭터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조금 전에 걸어온 용담해안도로가 한 눈에 들어온다. 다시 내려가는 계단 앞에 서면 공항 활주로도 보인다. '도두봉공원' 산책로로 내려간다. 마지막 계단 즈음에 서면 도두봉 아래 멀리 이호테우 해변의 목마 등대까지도 보인다. '도두항' 물고기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보는 도두항의 모습이 평온하고 예쁘다. '도두 추억愛 거리' 이호해변 가는 길도 생기가 돌아서 다행이란 생각을 하면서 지나간다. 옆지기에게 몇 번이나 되물었다. '이호테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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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3일 토요일) 3박4일 동안 오름을 걷고, 신제주로터리 인근의 (이름만)호텔로 숙소를 옮겼다.순전히 3일 동안 올레로 접근하기 편한 곳에 정한 숙소는 인근에 중국 관광객이 많은지 거리에 나서고 보면 시끄러운 중국말이 한국말 보다 많이 들리고, 객실은 넓기만 하고 내 취향이 아닌 건 확실한 곳이었다. 다음 날 아침...전 날의 여파로 컨디션이 안좋은 옆지기 눈치 보느라 늦게 숙소를 나섰다. 숙소 바로 앞 버스 정류장에서기다리지 않고 올레 17코스 도착점이자 18코스 출발점인 관덕정으로 가는 455번 버스 승차, 관덕정 건너편에서 하차했다.(10시13분~10시30분) 왠지는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간세라운지X 관덕정분식이 11월19일(화요일) 기준으로 문을 닫고 스탬프 박스는김만덕기념관 앞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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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2일 금요일) 오늘은 3박4일 일정의 마지막 날이라 아침부터 더 분주하다. 조식으로는 간세펍에서 전복내장죽을 먹고, 체크 아웃을 해서 걸을 때의 짐은 제외하고 나머지 짐은 버스 짐칸에 싣느라 북적북적한다. 이번에 와서 우리가 놀랐고, 그래서 배운 것 중 하나가 트레킹을 하러 올 때도 캐리어를 이용해 짐을 싸고 배낭은 가볍게 유지한다는 거였다. 배낭에 모든 짐을 우겨넣고 낑낑대며 짊어지고 다니는 우리로서는 '트레킹 오는 사람들이 캐리어라니' 도무지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는 풍경이었다. 버스가 새별오름 주차장에 도착하자 화장실에 들렸다가 다같이 준비 운동을 하고 출발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금 더 완만한 왼쪽(동쪽) 등산로에서 부터 출발해 반대쪽으로 내려오지만우리는 오른쪽(서쪽) 등산로 입구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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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이 부담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일단 내가 좋아하는 김치를 겨우내내 먹을 수 있게 다른 식구들이 없는 날을신중하게 골라서 김장을 했다. 김장 후 고기를 삶고 식사를 챙겨야 하는 절차가 빠진 김장날은 그런대로 조용히 마무리 되었다. 배추 40kg는 버겁도록 무거웠는데 왜 저렇게 약소하지? 김장 다음 날 아침, 누가 깨우는 것도 아닌데 일찍 눈이 떠진 억울함이라니...가능하면 느즈막히 자리에서 빠져나와혼자만의 밥상을 차리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행복한 맛이다...큭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