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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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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바라보면 아쉽지 않을까...아쉬움을 가지고 '사리대전'을 나와서 '사리대전' 발코니로 가기 위해 이동 하면서눈에 들어오는 또 다른 불정궁의 모습에 경탄을 금할 길 없다. 복도 벽에는 같은 소재로 조성한 불상들로 빈틈이 없다. 첫번째 발코니로 들어간다(나간다) '사리대전'에서 올려다 봤던 보살들의 모습이 바로 눈 앞에 뚜렷하게 펼쳐진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사리대탑'의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에 새로운 환희심이 생기는 느낌이 든다. 다음 발코니로 넘어가는 복도에는 전각을 차지하고도 남을 완성도의 불상들이 즐비하다. 몇 개의 발코니를 드나들었는지는 기억에 없고 중요하지도 않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불상들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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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불정궁 지하 5층 천불전(사리대전:舍利大殿)에 들어서고, 제일 먼저 본 풍경이다.( 사실, 어느 쪽으로 바라봐도 모두들 저런 모습이다.) 지하 6층(사리장궁:舍利藏宮:지하 44m)에 모신 부처님 정골사리를 40배로 확대한 사진. 불정궁 지하 6층 사리장궁에 모신 부처님 정골사리.우수산 불정궁에 봉안된 부처님 정골사리는 명나라시기의 대보은사 유적지에서 발견되었다. 최초 부처님 정골사리는 중국 송나라(1011년) 때 장간사(지금의 대보은사 유적지)의 원 부지에 절을 새로 세우고 9층 보탑 안에 부처님 정골사리 철함을 봉안하였는데, 1,000년 이 지난 2008년 대보은사 유적지를 연구하던 고고학자와 건축학자들에 의해 지하 궁전이 발견되고 그 곳에서 출토된 장간사 법신탑 속 철함에서 아소카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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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궁 돔 1층 '선경대관' 입구를 들어서면서 아무런 준비도 안된 상황에 눈에 들어 온 이때껏 본 적 없는 이 옥벽화는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있어서 전체를 담을 수는 없었지만 우리로 치면 입구의 탱화 자리에 온갖 색색의 옥으로 섬세하고아름답게 조각한 것 같다. 규모도 규모지만 섬세하고 아름다운 조각을 설명하거나 칭찬하기에는 내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밖에... 감동의 아름다운 옥벽을 지나 본격적으로 내부로 들어서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 것이 바로 저 나무였다. 불교에는 가장 중요시 되는 인연 깊은 두 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부처님 탄생을 지켜 본 '무우수'이고 다른 하나는 부처님께서 그 아래에서 성불하신 '보리수' 이다. 입구에서 오른편에 있는 저 나무는 '무우수'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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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 월요일) 어제 늦게 도착해서 창 밖을 보지 못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창 밖 수런거림에커튼을 열어 젖히니 아침 해가 뿌연 안개 속에 갇혀있다.(07시40분) 현지 가이드가 자랑해 마지않던 호텔 조식은 여느 뷔페식당 못잖게 화려하고 부담스럽도록 넓다.두어 바퀴 돌아도 딱 당기는 게 없어서 환자도 아닌데 죽으로 입을 열고 조금씩 맛만 봤다. 오늘은 난징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인 불정궁으로 가는 날이라 모두 기대감에 설레며 출발하자마자 호텔( 장강지주:양자강에 떠있는 배모양의 화흡호텔)이 양자강 바로 옆이라 바다처럼 넓은, 말로만 듣던 '양자강'이 창 밖에 보인다. 장강(양자강)은 티벳고원부터 상해까지, 장장 6,300km의 세계에서 3번째로 긴 강으로, 충칭에서 이창까지 193km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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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사' 뒷문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남경성곽'으로 가는 아치가 있다. 언뜻 보기에도 성곽의 위용이 짐작되는 근사한 풍경이다. 잠시 성곽 위를 걷기로 하고 입장 티켓을 구입한다.(15위안/15X200/원) 南京城墻'남경성곽'은 내성 총길이 35.267km, 외성 둘레는 60km, 성문이 18개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성곽으로 알려졌다. 축조 당시 인부 28만명이 동원되어 27년에 걸쳐 완공되었다(1366~1393) '남경성곽'(주로난징성벽이라 말하는데 우리 현지 가이드는 '남경성곽'이란 표현을 썼다.)은 옛 것을 없애는데 혈안이 되었던 문화대혁명 때 거의 파손되는 바람에 성곽에 있는 돌들을 사람들이 훔쳐가서 구들막도 하고, 돼지 우리도 만들고 개인 소유를 했었는데 대혁명이 지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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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일~ 13일(3박4일) 중국 난징으로의 성지순례:보름도 남지 않은 여행 계획을 듣고 인원 마감이 될까봐 재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신청을 했고,불과 며칠 전부터 무비자로 중국여행을 하게 되었으니 여권 사본 보내고 여행비 입금하는 것으로 떠나는 날은 금방 다가와 비행기 타는 게 맞나? 스스로 궁금할 지경이었다. 탑승 3세간 전까지 공항에 오라는 문자 한통이 고작이라 굳이 3시간이나 여유를 둬야하나? 싶기도 했지만 새벽녘에 집 앞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하니 큰스님만 계시고 다른 사람들은 전부 출국장으로 들어간 상황이었다.(물론 나는 약속된 시간에서 1분도 늦지않게 도착했었다.) 어차피 혼자 따로 발권해야하는 상황이라...그런데 카운터에는 꽤 많은 사람이 줄을 서있고 그날 따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