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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경의중앙선 풍산역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일산동고' 앞 종합안내판. 은 다른 몇몇 처럼 코스를 들여다 볼수록 난해해서 완주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코스인 것 같다. 원래의 고봉누리길에 더해 '황룡산 순환코스(4.77㎞)'와'고봉산순환코스(3.65㎞)'가 혹처럼 붙어있어 누가봐도 모든 코스를 빠짐없이 걷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그래서 무의미한 접속구간은 버스로 이동하라는 의도인지 (상감천마을~고봉산삼거리)에는 버스정류장 표시를 해 두기도 했다. 우리는 출발하기 전부터 버려야할 구간과 걷고싶은 구간을 구분해서 나름의 지도를 만들었다. ※황룡산입구 --→ 황룡산쉼터(스탬프박스) --→ 용강서원 --→ 상감천마을 --→ 고봉삼거리 --→ 영천사 --→ 안곡습지공원(스탬프박스) --→ 안곡초등학교※ 황룡산으로 들어섰을 때 느낌은 환경이 굉장히 산만..
이제 진짜로 완연한 봄이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우리가 가는 길에 가능하다면 적은 수의 사람과 마주치길 희망하면서,그 길 위에서 "안전안내문자"를 읽어도 무방할 거라는 결론을 내리고, 휴일 아침 일찌감치 썰렁한 지하철로 시작점인 3호선 '정발산역(3번출구)'에 도착했다. ※지난 회차에 을 걸은 다음, 이번 회차에 걸어야하는 은 순전히 도심형코스 라 생략하고 바로 을 걷기로 했다.※ '정발산역' 3번 출구 앞에서 육교 옆으로 들어서면 이 시작되고 정발산으로. 산은 하루가 다르게 부지런한 유채색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우리가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곳으로부터 각색의 물을 밀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휴일을 맞아 산책나온 사람들 진짜 많았다. '평심루' '평심루' 앞에서 바라본 거칠 것 없는 시가지 풍경. (파리 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