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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치악산둘레길 제5코스 서마니강변길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제4코스만 걷고 탈출할 경우에는 이 지점에서 '황둔초등학교' 방향으로 2.5km 내려가면 된다.) 옛날 황둔마을에서 안흥장을 보러갈 때 첫 고개인 '초치' 에서 ※치악산둘레길 제5코스 '서마니강변길'이 시작된다. 초치-- 중골전망쉼터-- 골안골 정상-- 송계교-- 유치교-- 황둔하나로마트-- 10.4km. 안흥에서 출발할 때 편의점에서 사서 보온 병에 담아 온 얼음에 극강의 달다구리 카라멜 마키아토를 부어 먹으면 간담까지 서늘해 진다. 이렇게 잠깐의 소확행 후 걸을 에너지를 충전한다. 스탬프 인증함이 있는 '중골전망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저녁을 먹었던 식당에서 다시 아침을 먹으며 할머니에게 점심 걱정을 했더니 주먹밥을 싸주셨다. 이렇게 근사한 경치를 바라보며 밥을 먹어본 사람이 몇이나 될..
마지막으로 치악산둘레길 가는 날(5월 17일 수요일) 오늘은 원주가 아닌 지난 회차 종점이었던 안흥으로 가기 위해 동서울터미널에서 안흥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17시35분/ 10,600원) 승차, 7시 조금 넘어서 안흥에 도착했다. 안흥면의 중심거리는 서울에서 오는 마지막 버스가 정차하는 시간에 맞춰 7시가 넘어서면 하나둘 씩 가게 마다 불이 꺼지고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후다닥 예약한 안흥면 유일한 민박집에 베낭을 벗어두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할머니 혼자 운영하는 집인 것 같은데, 주문한 소머리 국밥과 육개장 맛이 상당히 좋았다.(오후 7시40분) 특별히 숙소인 민박집에 대해선 언급하고 싶지않은...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니까... 다음 날 아침(5월 18일 목요일), 오늘의 거사를 위해 일찌감치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