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묘허큰스님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갈맷길
- 남해안길 2
- 마애불순례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자동차로 유럽여행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묘허큰스님 법문
- 단양 방곡사
- 제주올레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큰스님 법문
- 전통사찰순례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방곡사 두타선원
- 경주 남산
- Heart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하트
- 회주 묘허큰스님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2694)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임도를 내려서서 '상능길마을'로 가는 길. '상능길마을회관' '상능길마을회관' 옆 쉬어 가려고 모여 앉은 정자에 도착하니 진안고원길 사무국에서 준비한 먹거리를 손에 쥐어준다.오이는 농사 짓는 회원이 후원하신 거란다.(13시10분)모두들 한 개씩 들고 먹는데 우린 사이좋게 반반. '능길교'를 건너 아름다운 천변길로 내려선다. 예쁘기도 하여라...천변길 여기저기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며 걷고 있는 모습을 보느라 강 건너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길 옆 집 마당에 흐드러진 '분홍 매화말발도리' 도착점 '동향면행정복지센터'까지 2.5km 남은 지점의 '구량천' 따라 벚나무길도 참 좋다. '외금마을회관' ..

(5월31일 토요일) 오늘은 특별한 날, 처음 진안고원길을 걸을 때 합류해서 걸었던 바.이.고.서.(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와 다시 한 번 합류하는 날, 함께 걸으면서 컨디션 난조가 생기면 안되니까 제대로 된 아침으로 숙소 앞에서 백반을 먹고 출발한다.출발점으로 가기위한 카풀을 하러 '진안만남쉼터'로 향하는 길의 페튜니아는 거의 함성을 지르고 있는 것 처럼 활기차다. 정확히 08시30분에 '진안만남쉼터'에서 다섯명이 '안천소운동장'으로 출발했다. 25분만에 '안천소운동장'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지난번 8구간 걸을 때 보다 참가자가 더 많은 것 같다. 바.이.고.서. 참가자 명부에 출석 표시를 하고 진안고원길 Walking Journey '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2010년부터 매년..

(6월15일 일요일) 음력 오월 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 있는 날,오늘 따라 보리화보살님의 부지런함이절정을 이루는 유별난 아침밥. 직접 캔 바지락 넣은 부침개에 직접 농사지은 고춧잎 무침을 어디서 먹어볼 수 있을까?(아침을 너무 많이 먹어서 결국 점심은 굶어야 했다.) 어찌된 일인지 길이 뻥 뚫려서 지난 달 보다 30분은 이르게 방곡사 주차장에 내려섰다. 주차장은 온통 개망초 천지다. 주차장 입구를 나서면서 기대했던 보리똥 열매(뜰보리수)가 아니라 먼저 눈에 들어온 칠보화(병꽃)의 자태에절로 감탄사들을 연발했다. 아이고 곱다 고와~ 방곡사 병꽃은 한 나무에 여러 색의 꽃이 피는 말 그대로 칠보화이다.연 연두색으로 피어서 다른색으로 변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각자의 존재감으로 핀 꽃들은 볼수록 ..

백겁적집죄白劫積集罪일념돈탕진一念頓蕩盡여화분고초如火焚枯草멸진무유여滅盡無有餘 이 게송은 원래는 유마거사의 게송인데, 천수경에 편집되어 있어요. 지금 우리 한국이나 일본에서 독송하는 천수경은 원래 천수경이 아니고, 천수경은 중간에 기록되어 있는 '신묘장구대다라니' 천수다라니예요. 어떤 경을 부처님께서 설하시면 '내가 왜 오늘 이 경을 설하게 되었는지'를 말씀하시는데 까지를 서분이라고 합니다. 우리 말로 혹은 서품이라고 하고, 그 다음에 이 있는데 그것을 정종분이라 그래요. 그 다음에 '이 경이 내가 열반한 후에도 영원히 사라지지 아니하고 보존이 될 수 있도록 너희들이 잘 지키고 이어나가라'고 부탁하는 부분을 유통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천수경은 앞에 서분도 떼내고 뒤의 유통분도 떼내고 본론인 '신묘..

'용담호'를 가로지른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용담다목적댐' '용담댐휴게소' '용담댐 환경조각공원' '용담댐 조각공원'에 전시된 조각 작품은 이웅휘 작가의 환경을 주제로 한 300여 작품이다.이웅희 작가는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예술 장르인 Heartism(하티즘:마음주의)을 추구하는 작가로,이 곳에 전시된 작품은 작가가 진안군 용담면으로 귀촌하여 마음에 두었던 하티즘적인 작품들이다. 오로지 손으로 작업하며땀 흘리며 만들어낸 작품들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공원 끝쪽에 진안고원길 11-1구간 안내판이 있는데,우리는 걷고 있는 이정표 따라 방향을 잡으면 된다.우리의 11구간 역방향 도착점인 용..

(5월30일 금요일)아침에 일어나서 창을 여니 안개가 자욱히 내려 앉았더니 준비를 하고 나섰을 때는 말끔하게 개이고진안천 페튜니아는 오늘도 앞 다투어 열일을 시작했다.(8시40분) 편의점에 들러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서 '진안공용버스터미널'에서 09시05분에 출발하는 안천으로 가는 무진장버스 탑승한다. 17분만에 '안천소운동장'버스정류장에 하차한다. 오늘 걸은 진안고원길 11구간 금강 물길은 용담호에 잠긴 금강 본류를 따라 안천면 소재지에 이르는 길이다. 용담댐 공도교를 지나 용담호 호반도로를 따라 걷는 구간이 다소 길지만 안천 먕향의 동산에서 용담호와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총길이: 16km 난이도: 중 소요시간: 5시간30분※걷고 나서 진안으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에 맞추기 위해 우리는 도착점 ..

(6월12일 목요일) 동네 현충원길이나 걸을까 생각하는데 지난번에 친구들이랑 걸었던 남산둘레길에서 새로운 코스를 찾아냈으니한 번 가볼래? 유혹을 한다. 그럴리는 없지만 그래 뭐...어딜 걸으나 걷기만 하면 되니까...4호선 충무로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 바로 한 정거장 다음 '동대역'에서 하차,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장충단공원이다. 장충단터 '장충단 비'는 을미사변 때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려고 장충단에 세운 비석으로, 1895년 을미사변 때 경북궁에 침입한 일본인들이 명성황후를 살해하였고 궁내부대신 이경직과 시위대장 홍계훈을 비롯한 많은 병사들이 일본군에 대항하다 죽었다.고종황제는 1900년에 이들을 위하여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내려고 장충단을 세우고 이 때 비석도 함께 세웠다. 갑자기 바로 눈..

'용강산'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이제 다시 출발한다.(13시00분) 10구간 도착점 '용담면행정복지센터'까지는 10km 남은 지점. 내려가는 길은 자연스럽게 휘어지고 구부러진 소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금봉재'에 도착한다. 오직 '용강산'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백선'은 생전 처음 보는 식물임을 단박에 알겠더라.'백선'은 꽃과 잎에 가연성을 띠는 강한 방향물질이 방출되기 때문에 영어로는 Gas plant 혹은 Burning bush로 불리기도 한다.가을에 뿌리의 겉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백선피'라고 해서 한방에서는 이를 해독,황달,강심제로 쓰기도 하고뿌리는 황달,구충으로 쓰기도 한단다.(강한 향이 난다는데 낯선 식물이라 향을 맡지 않은 건 잘한 것 같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