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단양 방곡사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전통사찰순례
- 하트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갈맷길
- 남해안길 2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자동차로 유럽여행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회주 묘허큰스님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묘허큰스님 법문
- 제주올레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큰스님 법문
- Heart
- 방곡사 두타선원
- 마애불순례
- 묘허큰스님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경주 남산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242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제주납읍리 난대림 화장실 앞 올레 15-A 코스 중간스탬프를 찍고 진행하면 정면에 '금산공원' 계단이 보인다. 왼편에는 '납읍초등학교' 제주 납읍리 난대림지대(금산공원)는 1993년 8월19일 천연기념물 제375호로 지정되었으며 난대림식물 20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나오는 코스이다. 어제 종일 내린 비 탓이기도 하고 햇볕이 들지 않을 정도로 울창해서 발 밑이 미끄러워 조심스러운데 음습한 기운과 공기도 그닥 좋지 않아서 그 와중에 위태위태 발걸음이 빨라진다. 제주도의 마을 제祭는 남성들이 주관하는 유교식 마을제인 포제酺祭와 여성들이 주관하는 무속식 마을제인 당굿이 병존하는 것이 특색이다. 납읍리는 전통적인 유림촌으로서 마을의 모든 민간 신앙의례는 유교식 색채가 강하다 금산공원 내의 '..
4일 연박을 한 숙소의 자랑거리 조식은, 연박 다음 날 아침은 무료이고, 전 날 미리 예약을 하면 원래 만원인 조식을 7천원에 먹을 수 있다. (그리고 09:00~09:30 에는 딜리버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식 양식 20가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조식은 아침을 꼭 먹는 사람에게는 편리하다. 연박 첫날은 무료라 간헐적단식인도 미역국과 반찬으로 아침을 먹었었고 후식으로는 좋아하는 리찌와 커피. 오늘은 미리 예약해서 7천원으로 아침을 먹고 출발한다. 제주 역올레(셋째 날) 4월4일 목요일 07시31분/08시42분. 창밖의 비양도의 모습이 비 구름 속으로 들락날락 하고 있다. 분명 오늘은 날씨가 갠다고 했는데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비옷과 우산을 챙겨서 부지런히 나선다. 숙소 바로 건너편의 '옹포사..
'한림공원' 앞에서 택시를 콜해서 내가 점 찍어뒀던 바다뷰 카페로 향하는데, 가서 보니 올레 14코스를 걸으면서 멀리서 부러운 눈길(ㅋ~)을 보냈던 카페라는 걸 한눈에 알아 봤다. 읽기도 어렵고 말해 줘도 어려운 wa'view 카페다. 입구를 들어사자 바로 유명인들의 싸인이 붙어 있었는데...이래도 되나? 석구님은 싸인도 멋지네. 여러 매체에 노출된 제주 6대 맛집 디저트 카페라는구만. 편리하게도 2층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도 있다. 시간이 늦어서 인지 생각 보다 빵 종류가 별로 없어 보인다. 주문을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창 밖에 흐릿하게 비양도의 윤곽이 보인다. 2층의 실내가 더 멋지다. 천정에 매달린 특이한 조형물의 정체는 창밖에 보이는 비양도의 모습이다. 그리고 가운데 선인장이 심어진 대리..
쌍용굴을 나와서 다시 정원으로 들어서고 보니 완전 장마철 같은 느낌이 든다. 주변에 사람들도 많이 안보이고 지나치게 호젓하지만 숲은, 나무는, 내게 더 진심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분재는 조금 관심이 없어서 '분재원' 앞에서 돌아 나와니 '재암민속마을' 입구석 앞이다. '재암민속마을'은 사라져가는 제주 전통 초가의 보존을 위하여 제주 중산간 지역에 있던 실제 초가를 원형 그대로 이설 복원하고, 옛주인이 사용하던 민구류를 함께 전시함으로써 제주의 옛 모습을 재현해 내고 있다. 제주도에서 제일 큰 돌하르방이란다. 비도 너무 많이 오고 아직 관람할 곳도 남아 있어서 어쩌나 하다가 때마침 민속촌 내 '돌하르방 식당' 앞이라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몸국과 흑돼지철판볶음.(12시57분) 점심을 먹고 계속해서 관람..
제주도 한림읍 협재리 일원은 협재굴,쌍용굴,황금굴,소천굴,초깃굴 등 많은 용암동굴이 산재하고 있는 지대이다. 특히 협재굴과 쌍용굴은 용암동굴에서는 절대로 형성될 수 없는 석회질, 종유석과 석순 등이 성장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러한 종유석과 석순은 지표면의 두꺼운 패사층(貝砂層)이 빗물에 용해되어 동굴 내부에 스며들면서 다시 결정된 것이다. 협재굴(천연기념물 제236호)은 한라산 일대의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흘러내려 형성된 천연 용암동굴이지만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두가지 형태를 모두 갖추고 있는 매우 특별한 동굴이다. 이 돌은 천장에서 떨어진 돌인데, 천장의 구멍과 돌을 비교해 보면 모양은 같지만 이 돌이 조금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장의 구멍은 석회수가 스며들면서 굳어져 점..
창 밖은 마치 여름 장마 처럼 청승맞게 비가 내리는데 그 속에서도 비양도가 바로 앞에 있는 듯 하다. 서울에서 내려올 때 부터 오늘은 종일 비바람이 심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올레는 포기하고 '한림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지척에 있는 공원으로 향했다. '10만 평 대지 위 또 하나의 제주 한림공원'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할 때 입장권이 비싸다고 누군가 한마디 하니 '볼 거 진짜 많으니 기대 하시라'고... 넉넉하게 두시간 정도 코스니 잘 다녀오세요~직원이 친절하게 인사를 한다. 미술관 전시실 처럼 '관람동선' 이정표가 꼼꼼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어떻게 관람할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열대식물원' 온실 입구의 부겐빌레아는 누가 봐도 사랑스럽고 예쁜 꽃이 피어있다. 나를 찾아 보세..
(4월2일 화요일)20일만에 다시 제주로 가는 길...그렇게 많은 편 수가 운행되고 있지만 제주로 가는 비행기는 full 이다. 그래서 최대한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서 08:25분에 떠나는 비행기 시간에도 널널하게 공항에 도착하고 라운지에서 커피 한잔 마실 시간적인 여유도 생겼다. 조종사 다음으로 가장 앞자리..좌석 번호가 01A 다.ㅋ~ 타면 금방이다 그쟈? 어느 찰라 구름이 꽁꽁 감추어 두었던 한라산을 잠시잠깐 놓친 틈을 타서 스틸~ 우리가 날씨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오후에 예보된 비를 조금이라도 덜 맞고 싶어서...공항내 푸드리움에서 간단하게 늦은 아침을 해결하고, 오늘 걸을 올레 14-1코스 (역올레) 시작점인 '오설록'으로 가는 151번 버스 정류장 앞에 섰다.(gate4) 151번 버스 탑승해..
4월10일...일주일 동안 올레를 걷고 왔더니 온동네 꽃이란 꽃은 한꺼번에 쏟아지고 떠나는 날 까지 감감무소식이던 동네 벚꽃길 벚꽃은 내가 자리 비우기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그 사이에 만개를 지나 연두빛 이파리를 피워 올리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정작 동네 벚꽃은 올 해도 놓쳐버렸다. 그런데 오늘 외출에서 돌아오는 길에 집 앞 화단에서 나를 반긴 건 실로 오랫만에 열일 하고 있는 자주목련이었다. 십년 넘어 살면서 이 자목련 나무에 달린 이토록 멀쩡한 자주목련을 볼 수 있었던 건 두어번 있었을까? 곱다...고와...참으로 곱다...귀하다 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