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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여주 '여강길' 걸으러 가는 길에 곤지암에 들러 소머리국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10시 정도 됐는데 운동장만한 식당에는 손님들로 이미 꽉 찼다. 소머리 편육도 못먹는데...유난히 건더기가 많아서 나중에는 건져놓고 먹었다. 밥이 아래 깔려있다. 시골길을 달려 목적지 '주록리'에 도착...가끔 차들이 지나다니는 한적한 도로 주변으로 뭔가 조형물들이 많다. '주록리'는 옛날에는 인가가 별로 없었고 노루들이 사냥꾼들에 의해 쫓기면 항상 이 곳에서 만났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혹은 마을 지형이 노루의 목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여강길 11코스 동학의 길' 시작점( 약 4시간 후 원점회귀한다.) 지난 해 11월12일에 새로 열린 '동학의 길' 리본이 유난히 반짝인다. 원점 회귀하는 지점....

갈맷길 6코스 6-1구간 선택해야하는 추천코스 '강변숲길'로 들어가는 지점이다. 원래 경로와는 삼락 IC 에서 합류하게 된다. 이 길의 풍경을 뭐라고 표현해야 하지 모르겠다.;;;;;;; 서툰 실력으로 그린 파스텔화 같은 느낌...같기도 하고 비현실적인 세트장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 즈음에 계속 셔터를 눌러댔지만 정작 건진 사진이 몇장 없을 정도로 시야가 흐리고 공간 감각이 제로 베이스 상태가 되어버려 사진이 삐뚤빼뚤...이해가 안된다. 이 공간에서 좀 멈추고 싶었지만 의자 하나 없다. 그래서 그냥 길 옆에 주저앉아서 보온병을 꺼내 커피를 마셨다. 멀리 아지랑이가 피는 쪽을 바라보면서... 유일하게 지나가던 한쌍은 이러고 있는 우리를 그럴 수 있다는 듯한 눈빛을 보내며 지나간다. 강나루길도 지나고 ..

(갈맷길 2회차 다섯째날) 2월 27일 월요일. 이번 회차 마지막날 아침에 길치와 방향치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시고, 숙소(신호항) 앞에서 이 곳(낙동강 하굿둑)으로 오는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을 찾기도 전에 바로 눈 앞으로 지나가는 버스를 향해 애타게 손짓해 보지만 택시냐고~ 그러기를 몇번, 겨우 승차한 것이 마을버스고 보니 온동네 골목골목...오늘 코스를 시작도 하기전에 넋을 놓고 버스 투어를 하는 셈이다...마악 창 밖으로 을숙도 입구에 있는 '부산현대미술관'이 스쳐 지나간다. 기왕 왔으니 한번 관람할까도 생각했지만 마침 월요일이기도 하고 시간이 너무 이르다.쿨럭~ 다음 기회로... '부산현대미술관' 다음 정류장인 '을숙도 입구'에 내려선다. 셋째날 을숙도 '낙동강 하굿둑' 수문도로를 건너뛰고 ..

'연대봉'에서 내려와서 5-2구간 종점 도보인증을 하고 화장실을 들렀다가 5-3구간 계속 진행한다. 쉴새없이 많은 사람들이 '연대봉'을 오르내리는 입구의 '지양곡주차장' 풍경 속에 외롭게 서있는 흉상이 보인다.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호국영웅으로 선정한 가덕도 천성마을 출생인 백재덕 이등상사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흉상이다. 남해안길을 걸을 때는 도로를 따라 내려갔었는데...도로가 아닌 산 아래 길로 안내한다. ※갈맷길 5코스 5-3구간※ 지양곡--대항어촌마을--대항새바지--어음포--동선방조제--천가교--15.3km. 이 곳에도 시산제를 준비하고 있다. '대항전망대' '대항어촌체험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로 내려가서 한바퀴 돌아나오는 경로이긴 하지만 점심을 먹을 시간도 아니고 그렇다..

'신호항'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서부산지소 앞 5-1 구간 종점 도보인증대에서 인증을 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다음 5-2구간을 조금 더 진행하기로 하고 출발한다. 방파재 옆을 걷는 '산업단지산책로'와 나란히 조성되어 있는 ※소나무 오솔길(방재림)로 진행하면 걷기에 좋다. ※갈맷길 5코스 5-2구간※ 신호항--부산신항--천가교--천가초등학교--소양보육원--연대봉--지양곡--12.7km 시종점 도보인증대를 왜 멀리 '신호항' 바깥쪽에 설치해 뒀는지 잘 모르겠다. '신호항' 주변을 계속 맴도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가덕대교'를 가로질러 건너간다. '부산 신항만' 부산신항 입구에서 좌측으로 작은 다리(건미교)를 건너 부산항만공사 옆 샛길로 내려서면 지리한 도로길을 걷는 구간이 나타나는데, 얼마나 빨리 ..

(갈맷길 2회차 셋째날) 2월 25일 토요일 08시30분. 하단역 호텔에서 떡실신해서 자고 일어나 어제 봐뒀던 콩나물국밥집에서 아침을 거나하게 먹고 출발한다. 숙소인 '하단역'에서 5-1구간 시점인 '낙동강하굿둑' 가까이로 가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서 하단역 3번 출구 앞 중앙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진행 방향과 가장 근접한 '동진정류장'에 내려섰다. 바로 길 건너 '명지항' 앞에서 '갈맷길' 바닥 이정표를 찾아서 출발한다. ※갈맷길 5코스 5-1구간※ 낙동강하굿둑--명지오션시티--신호대교--신호항--14.1km '을숙도대교' 아래를 지나 자동차들이 귀가 멍멍할 정도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달리는 '르노삼성대로'를 걷는 느낌은 꼭 자유로를 걷는 것 같이 느껴졌다. 도로 왼편에 펼쳐지는 을숙도 습지의 평온..

'몰운대' 입구에서 4-2구간 종점 도보인증을 하고 이어서 걷는 ※ 갈맷길 4코스 4-3구간※ 몰운대--다대포해수욕장--응봉봉수대입구--낙동강하굿둑--10.8km 2009년 기네스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분수로 등재되었던 '다대포해수욕장 음악분수' 물이 없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모습만 확인하고 지나간다. (감천항에서부터 다대포낙조분수 이정표를 보면서 온 터라 조금은 배신감이 드는 모습이랄까.ㅋ~) '다대포해수욕장역' 2번 출구 앞 횡단보도를 건너 '아미산전망대' 방향으로 진행... 이 구간을 지나면 점심 먹을 곳이 마땅하지 않을 것 같아 음식점을 찾다가 xx천국에 들어갔는데 사람이 먹을만한 음식이 아니었다. 그러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들락거리는 사람들은 사람이 아닌가? 대충 먹기를 포기하고 바로 옆 빠바에..

(갈맷길 2회차 둘째날) 2월24일 금요일. 저녁 먹고 사들고 들어왔던 것들로 거나하게 아침상을 차렸다. 숙면을 취하고 이렇게 든든하게 아침을 먹은 날은 확실히 걸음이 가볍고 덩달아 기분도 좋다. 감천문화마을 '방가방가게스트하우스'를 나서면서 바라본 마을 언덕베기에 따스한 아침햇살이 반짝인다. 버스를 타려고 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올라섰는데 마침 빈택시가 있어 승차하고 5분만에 어제 끝냈던 감천항 중앙부두 도보인증대 앞에 도착했다. 오늘 걸을 ※ 갈맷길 4코스 4-2구간※ 출발한다. 감천항--두송반도전망대--몰운대--13km '감천항' 부두길을 한참 걷다가 정신 하나도 없는 부두 도로길을 걸어 드디어 '두송반도해안길'로 진입하기 위해 도로 횡단한다. 도로를 벗어나기 위해 얼마나 부지런히 걸었던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