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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보고도 믿기 힘든 걸 어떡해... 본문
선선한 가을날..여인 3대가 산책에 나섰다가
잠시 쉬느라 앉은 벤취 주위로 나타난 비둘기.
2대는 항상 저 비둘기의 빠알갛고 가느다란 발이 뭣하다고.
저리 가라고 쫓아낸 비둘기가 날아가는 순간
눈을 의심하게 하는 뭔가를 발견했고
그렇게 여인 3대는 가지고 간 과자를 뿌려놓고 무모하게 기다리기를 30여분.
그 동네엔 비둘기가 저 한마리 밖에 없는걸까?
부리 위의 선명한 heart.
'야~야~빨리 찍어라' 1대의 재촉에 2대는 50여장을 찍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
그렇게 저 믿을 수 없는 heart가 내게로 왔다.
.
.
'행님~ 사진메일 보냈어'
'뭔데?'
'........음..행님 눈으로 직접 봐야돼.'
허지만 동생은 너를 내 앞에 데리고왔어야 했어.
봐도 이렇게 믿기가 힘드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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