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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건축물의 정수 [담마양지 사원]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밍글라바 미얀마

벽돌건축물의 정수 [담마양지 사원]

lotusgm 2011. 11. 19. 20:01

 

 

담마양지 사원.

바간의 사원 중 가장 규모가 큰 건축물이지만 미완성의 사원으로 많은 사연을 가지고있다.

바간 왕조 최고의 폭군인 나투왕이 아버지인 선왕과 어머니,형제들,그리고 그 자손들까지 무자비하게

죽이고 왕위에 올라 그 학살을 참회하는 의미로 담마양지 사원을 짓기시작했다.

하지만 또다시 부인( 인도 칼라왕의 딸) 중 한명을 죽이자 칼라왕이 자객을 보내서 나투왕을 살해함으로써

사원은 완성되지 못했다. 그 후 담마양지 사원은 죽은 자의 넋을 기리는 기도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바늘 조차 들어갈 틈이 없이 완벽하게 쌓은 벽돌 건축물과 어떤 접착재료도 쓰지않고 역시 벽돌로만 만들어진 아름다운

아치형 문들은, 지금의 건축기술로도 흉네내기 힘든 최고의 건축물이다.

 

 

 

 

 

 

많은 외국의 스님들께서 기도를 올리고 계셨다.

 

 

 

 

나투왕이 그토록 심혈을 기울여 쌓게한 드러난 벽돌벽은 하나의 벽에 줄로 그어놓은 듯 보인다.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풍광이 있을까...

 

 

 

 

유일하게..특이하게도 옷을 입고계신 부처님이다.

 

 

 

 

 

 

죽은 자의 넋을 기리는 사원치고는 구석구석 너무도 아름답다.

나투왕을 시기한 누군가가 음해한 것은 아닐까...이렇게 아름다운 사원을 건축한 나투왕을..

 

 

 

 

앞에 불상이 있고 뒷면에는 또 다른 모습이 숨어있다.

아치를 기본적인 형태로 해서 구도가 너무나 완벽하고 아름답다.

 

 

 

 

다른 사원의 문은 별다른 기억이 없다.

담마양지의 문은..문 조차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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