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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4/18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4월17일 목요일) 음력 삼월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 가는 날, 아침 저녁으로 을씨년스러운 날씨를 감안해 단단히 채비를 하고 나선 길은 생각 보다 따뜻한 새벽 공기에 괜시리 발걸음 끝에도 봄 바람이 불었다. 나 만 그런 게 아닌지 아직 주말도 아닌데 아침부터 고속도로는 차들로 곳곳이 정체가 반복되고, 30분은 늦게 방곡사 주차장에 도착했다.주차장에서 발길을 내딛는 순간, 절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벚꽃 길 앞에서 시름은 사라져 버렸다. 탑전에서 오늘은 벚꽃만큼 화사한 보살님들.... 발걸음 내딛기도 조심스럽게 민들레는 얼마나 똘망똘망 예쁘게 피었는지...옥지장전 돌계단 아래에는 한달짜리 금낭화 천하가 오고있다. 대웅전 앞 보리수는 이제사 막 싹을 밀어 내고 ..
방곡사 가는 날
2025. 4. 18.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