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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조대사의 사랑스러운 연꽃 - 안동 학가산 애련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학조대사의 사랑스러운 연꽃 - 안동 학가산 애련사

lotusgm 2012. 4. 7. 15:17

 

 

 

 

 

 

경사가 가파른 시멘트 포장길인데 연세드신 분들을 실어나르던 차량이 도로옆 깜쪽같이 나뭇잎으로

가려져있던 경사면에 끼여버렸다. 결국 견인차가 와서 차를 끌어내야했다는...

 

 

 

 

 

경북 안동시 서후면 자품리 938번지 학가산 애련암.

조선중기 학조대사가 이곳에서 수도를 하였을때 '연꽃을 사랑스럽게 대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학조대사는 세조의 명에 따라 해인사 대장경 50벌을 인경하였고 판전 40간을 다시 지어

오늘날의 해인사를 있게한 고매한 학승으로서 말년에 이곳에 다시 돌아와서 입적하였다.

 

 

 

극락전에는 아미타불상이 본존불로 모셔져있다.

 

 

 

색이 더함도 덜함도 없이 말끔하고 균형미가 있는 극락전 단청.

 

 

 

 

 

삼성각 불사가 이루어지고있는 중이었다.

 

 

 

산중은 아직 봄이 오려는 기색은 없지만, 바삭거리던 지난 계절의 잔해들이 어느새 침묵 속에 빠지고

사위는 조용히 봄을 기다리는 그림자들만 얼기설기 난무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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