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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한 응진전 - 학가산 광흥사 본문
학가산 광흥사 아름다운 일주문.
사찰에도 팔자가 있다면 이 광흥사야 말로 이름과는 다르게 사나운 팔자는 아닐까.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할 당시만 해도 안동지방에서 가장 큰 사찰이었지만
조선시대 억불정책으로 그 역활이 상당부분 축소되었고
1946년에 일어난 큰 불로 대웅전이 완전히 소실되고
1952년에는 극락전이,1962년에는 학서루와 대방이 퇴락하여 무너졌다.
대웅전은 최근에 다시 지어졌다.
아름다운 풍광 속에 그림처럼 자리한 명부전.
창건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전각은 '응진전' 뿐이다.
광흥사 응진전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65호.
정면5칸, 측면2칸의 다포계 건물로 내부는 통칸이며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다.
석가모니불과 16아라한님이 모셔져있다.
뭉툭한 석탑은 세월의 이끼가 켜켜히 앉아 모습도 잃어가고 있지만
응진전과 마주한 모습이 애틋해 보인다..
정작 응진전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주변만 뱅뱅 돌고있었다.
워낙 아름답기도 하지만, 모두들 응진전으로 들어가기만 할뿐 나올 생각을 않는 걸 보면
나 역시 들어가면 다시 못나올 듯..들어가기 전에 주변을 살피는 게 맞을 것 같았다.
응진전이 있는 곳은 사방으로 전각들이 둘러싼 특이한 형태를 하고있다.
안동 봉정사 극락전,영천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을 보면서 역시 감탄했던 아름다운
전각 배치 구도가 아닌가 싶다.
응진전.
측문이 없어 앞으로 바로 출입한다.
제하가라보살님, 석가모니불, 미륵보살님.
우리나라에서 가장 웅장하고 멋있는 모습의 아라한님들을 모신 곳이다.
보살님들과 석가모니불 뒤쪽 사방에 16아라한님들이 모셔져있어 통로를 따라 원하는 분께
참배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응진전 뒤에 있는 산령각.
절과는 뚝 떨어져 있는 해우소.
생각보다 냄새는 없지만 걱정을 풀며 머물기에는...
일주문 옆 가슴높이 둘레 7.5m인 노목거수 은행나무는 수령 400년의 자랑스런 보호수이다.
정말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노란 은행이파리가 힘겹게 매달리면 그 아름다움이 어떨지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데
5년 전에 왔을때는 왜 은행나무의 기억이 없는지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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