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그림이 있는 어촌마을 - 읍천항 Gallery

 

 

 

 

읍천항 진입로로 들어서면 멀리 읍천항 바다가 보이고,

누가봐도 '읍천항 갤러리'임을 알 수 있게 양쪽 옹벽에 화려한 글씨가 쓰여져있다.

다른 일행들은 당연 주상절리를 보러 온 길이지만 나는 단호하게 선언했다.

'나는 주상절리는 안봐도 돼! 벽화가 있는 쪽으로 갈끄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일행들은 오른쪽 주상절리 방향으로

나는 벽화가 있는 왼쪽 월성원자력 본부가 보이는 방향으로~

마음이 급한 데 일단 화장실을 들렀다가 바로 옆에 있는 건물에 그려진 그림도 아는 척하고...

 

 

 

시작지점에 있는 그림으로 2010년 제1회 "그림있는 어촌마을" 벽화공모전 특선작 '시원한 바다로'란

작품인데 원래의 모습이 많이 지워진 듯 보인다.

 

 

 

 

 

그들의 생활 속 깊숙히 들앉은 그림은..자연스러워서 좋다.

 

 

 

 

 

2011년 제2회 "읍천항 갤러리" 벽화공모전 '꺅! 신나는 아빠와의 낚시'

 

 

 

 

 

용궁에서 '읍천항에 보내는 편지'

 

 

 

 

 

 

 

2010년 제1회 공모전의 그림들은 칠이 벗겨지기도 하고 색이 바래기도 하고..

 

 

 

많은 벽화들 중에서도 군계일학 같이 느껴지는.. 마치 병풍을 펼친 듯한 수려한 벽화.

 

 

 

 

 

바람에 날라와 녹쓴 철문에 붙은 벚꽃이파리가 너무 자연스러워 보인다.

 

 

 

 

 

 

 

 

 

'겨울' - 인터넷에 소개되는 읍천항 벽화마을에 간혹 등장하는 그림인데..

사실 직접 본 순간,굉장히 생소해서 주변 다른 그림들과 겉도는 는낌이 들었다.

 

 

 

아마도 펜션이었던 것 같은데 잔디가 이쁜 마당에 담이 있는 특이한 구조.

 

 

 

2012년 제3회 "읍천항 갤러리" 벽화공모전'파도,소라'

 

 

 

 

 

 

 

 

 

어머니와 고등어..나는 고등어 구이가 좋다.

 

 

 

 

 

해당화 꽃밭에 세상에서 제일 예쁜 해당화가 숨어있네.

 

 

 

살짝..잠깐..동피랑이 생각났다.

원래의 동피랑은 순수하고 아련한 그리움이 골목골목 숨이있는 곳이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 순수함도 그리움도 사라져버렸다.

 

 

 

읍천리 버스 정류장..여기서 기다리면 버스가 오나요?

 

 

 

2010년 제1회 "읍천항 갤러리" 벽화공모전 '읍천항의 오후'

낡은 그림에서 번져나오는 따뜻한 읍천항의 오후 햇살이 느껴지는 듯하다.

 

 

 

십장생도는 굉장히 손길이 많이간 작품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2012년 제3회"읍천항 갤러리" 벽화공모전 우수상 '바다의 선물'

붓으로 그린 것이 아니라 그래피티.

 

 

 

읍천항 벽화마을에는 완성도 있는 대작이 꽤 여러개 있다.

 

 

 

 

 

 

 

 

 

 

 

 

 

2012년 제3회"읍천항 갤러리" 벽화공모전 장려상 '자유'

읍천항에서 처음보는 것 같은 기법의 그림인데, 하나같이 색의 표현이 다양하고 터치의 섬세함으로 형태를 잡아 그린

정성들인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색분필이거나 파스텔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