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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머무는 곳마다 보물이 한가득 김제 금산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눈길 머무는 곳마다 보물이 한가득 김제 금산사

lotusgm 2013. 10. 18. 14:24

 

 

원래의 일정에는 금산사가 없었다.

그리고 내 기억에도 금산사가 없었다.

http://blog.daum.net/lotusgm/6893724 김제 모악산 금산사 (2007년 3월 삼사순례)

그런데 내 묵은 기록에는 찬란한 금산사가 있었다.

 

 

 

모악산 금산사.

금산사 산내암자 청룡사에 가는 길이었다.

 

 

 

 

가을 햇살 치고는 너무 찬란하고 요란스러웠다.

그러니 화면 속에 얌전히 담기가 쉬웠을 리 없지...

범종각의 종도,목어도 기우뚱 거린다.

 

 

 

 

금산사 대장전 - 보물 제 827호

원래는 미륵전 마당 가운데 있던 목조탑으로 불경을 보관하던 건물로 조선시대 금산사가 중건될 때 법당으로 중수되었다.

 앞의 석등은 보믈 제828호, 법당 앞을 밝히는 등불로 인引등,장명長明등 이라고도 한다.

 

 

 

 

대장전 안에는 석가모니불과 상수제자인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를 봉안하고 있다.

 

 

 

 

대장전의 아름다운 모습에 주변을 어슬렁거리느라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렸다.

후다닥 참배객들은 어느새 주차장으로 내려가 버리고...

 

 

 

 

금산사 대적광전.

1986년 원인 모를 화재로 법당이 전소되어 보물 제476호 지정이 해제되었으나

1990년에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그리 흔치않은 특별한 모습의 금산사 대적광전.

5여래(법신비로자나불,아미타불,화신석가모니불,보신노사나불,약사불)

6보살(대세지보살,관음보살,문수보살,보현보살,일광보살,월광보살)을 한자리에 모셔둔 곳이다.

 

 

 

 

 

 

노주露株 -보물 제22호

이 석조 건축물은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유물이나, 그 형태가 방형의 연화대처럼 조성된 특이한 석조물임에 착안하여

노주라고 부르고 있다.

 

 

 

 

육각다층석탑 -보물 제27호

우리나라의 탑이 대부분 화강암으로 만든 방형탑인데 비해 이 탑은 점판암의 육각다층석탑 임이 특색이다.

원래 이 탑에는 육각의 모서리마다 풍경이 달려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훨씬 더 화려하고 수려한 탑이었을 것 같다.

맨 아랫쪽 기단은 원래의 것으로 보기엔 많이 어색해서 기왕이면 정확한 고증을 거쳐

복원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대적광전 옆 오층석탑과 방등계단 사리탑이 있다.

 

 

 

석련대 -보물 제23호

연화대 형식으로 조각한 불상의 좌대로 무려 높이가 1.52m,둘레가 10m에 달한다.

전체가 한개의 돌로 만들어졌다.

 

 

 

 

명부전.

 

 

 

 

나한전

 

 

 

 

조사전

 

 

 

 

방등계단 사리탑과 오층석탑.

 

 

 

 

오층석탑 -보물 제25호

탑은 부처님의 사리나 경전을 봉안하여 법당 앞 중앙에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석탑은 *방등계단을 장엄하는

정중탑으로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이다.

*방등계단 이란 통도사의 경우처럼 석탑이 아니라 수계의식을 집행하는 계단이다.

즉,수계자를 가운데 앉히고 삼사(三師)와 칠증(七證)이 둘러앉아서 계율을 전수하던 곳이다.

통도사에서는 금강계단이라고 하나 금산사에서는 방등계단이라고 부른다.

(석종형의 사리탑이 안치된 넓은 석조구조물 형태이다)

 

 

 

 

방등계단 사리탑 -보물 제26호

이중 기단을 구비한 높이 2.57m의 석종형의 부처님 진신사리탑이다.

이와같은 석종형의 사리탑은 통일신라 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인도의 불탑 형식에서 연유된 것이다.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진 방등계단 사리탑에 참배할 수 있는 적멸보궁.

 

 

 

 

멀리서 누군가 서두르라고 내 이름을 부른다.

마음은 아닌데 몸이 급해서 먼저 뛰어간다.

그렇다고 ..공사중이라 휘장이 쳐진 미륵전 참배를 못한건 순전히 소심한 내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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