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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필라투스로 가자~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봉쥬르 서유럽~

비 내리는 필라투스로 가자~

lotusgm 2014. 8. 3. 12:04

 

 

 

 

필라투스로 가는 날은 제발 날이 맑기를 기대했는 데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다.

참 맘에 들었던 숙소의 조식은 역시 우리 입맛에 맞는 자잘한 것들로 진수성찬 이었다.

골고루 가져다 먹고 잼을 두어개씩 챙겨 넣었다.

 

 

 

 

루체른 역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역 안내센터에서 필라투스 골든 라운드 트립  패스 끊었다.

자그마치 97.20 유로 의 거금이지만

루체른 2번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필라투스  Alpnachstad 까지

필라투스 알프나흐슈타트 Alpnachstad 에서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필라투스 쿨름까지

필라투스 쿨름에서 파노라마 곤돌라를 타고 Kriens 까지

크리엔스 Kriens 에서 버스를 타고 루체른 까지

이동하는 데 이 한장의 티켓을 사용한다.

 

 

 

 

이제나 저제나 비가 그칠까 기대를 하면서 역 앞 2번 선착장에서 필라투스로 가는 유람선을 탔다.

 

 

 

 

우리들이 이용하기로 한 골든 라운드 트립 패스는 루체른 호숫가를 따라 이어지는 유람선을 타고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 코스인데 마침 내리는 비로 몸과 마음이 조금 스산한 느낌이 들었다.

 

 

 

 

중간에 한번씩 서서 승객이 타고 내리기도 하고.

 

 

 

 

 

 

비만 아니었다면 그들이 소개하는 대로 '로맨틱한 유람선 여정'이 되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유람선이 아닌 기차로 루체른 호수의 풍경을 즐기는 코스인 실버 라운드 트립패스 기차가 멀리 지나가고 있다.

 

 

 

 

유람선의 종착지이자 우리의 목적지인 알프나흐슈타트 Alpnachstad에 내렸다.

 

 

 

 

 

 

지하도를 건너 산악열차를 타기 위한 역으로 이동.

 

 

 

 

최고 경사도가 48%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초록 들판과 바위 산을 따라

올라간다고 한다.

 

 

 

 

진짜다..정말 그 경사도가 아찔하다.

날씨가 맑았다면 그 진가를 톡톡히 실감했을 텐데 또 한번 아쉬웠다.

 

 

 

 

그런데 그 경사의 길을 트래킹하는 사람도 있다.

 

 

 

 

멀리 실처럼 우리가 올라온 철길이 보이고 ,지그재그로 만들어진 트래킹 길도 보인다.

 

 

 

 

필라투스 쿨름에 도착했지만 비 안개가 자욱해서 근사한 전망을 하지는 못했다.

(필라투스 콜름에는 다채로운 걷기 코스가 있지만 그날의 우리는 엄두 조차 내지 못했다.)

전날 바젤 시장에서 산 빵과 아침에 호텔에서 각자 가지고 온 쨈,

우리의 비상식량 컵라면 으로 꿀맛 같은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내려갈 때는 곤돌라를 타고 또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는데

 

 

 

 

상황이 내내 이렇다

그렇지만 발 아래 전나무 숲은 정말 근사했다.

 

 

 

 

크리엔스 Kriens에서 루체른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까지 1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구간이 있다.

 

 

 

 

 

 

 

 

 

 

세찬 비가 아니라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 지도 모르겠지만,

종일 부슬거리는 비 때문에 필라투스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지 못해 아쉬웠다.

아침에 배를 타고 출발해서 4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루체른 가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걸려 역에 도착했다.

차를 찾아 다음 목적지인 '인터라켄Interlaken' 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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