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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바위가 품은 풍경좋은 절집 서산시 비룡산 죽사 본문
이웃 절 작은 청화사에서 점심공양을 마치고 죽사 경사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경사가 심한 길을 깔딱 오르면 멀리 색다른 풍경이 시작된다.
아직은 어떤 모양인지 눈에 잡히진 않지만 특별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설레임으로
공양 후 힘겨움은 문제도 되지 않는다.
길이 깔딱깔딱한다.
눈 오는 겨울에는 좀 그렇겠다...
작은 주차장이 있고, 지금부터는 어떤 누구도 걸어올라가야 하는 계단길이 나왔다.
오르다가 멀리 한번 쳐다보고 계단 몇개 오르다가 멀리 한번 쳐다보고..장관이다 정말.
고개 드니 계단이 끝나는 곳에 앙증맞게 작은 죽사 일주문이 보였다.
절 마당은 여러 돌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제일 먼저 살짝 머리를 내민 전각은 종각이다.
마치 조각보처럼 다양한 바위와 돌들이 쌓고 떠받쳐서 만들어진 곳에 작은 전각들이
한개씩 자리를 틀고 앉아있는 형국이다.
왼편 위로 고개를 젖히니... 한눈에도 큰법당임을 알아보겠다.
눈을 맞추고 인사하시는 주지스님께서 서계셨다.
'고맙습니다 스님~'
흔하게 볼 수 없다고 큰스님께서 말씀하시는 큰법당에 걸린 감로탱화 앞에서 모두들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감로탱이란 - 불가에서 죽음 이후의 윤회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지옥에 떨어지지않고 극락에 이를 수 있을 지
보여주는 그림이 바로 (달디단 물같은) 즉 감로甘露탱화 이다.
묘석신여래,강박신여래,다보여래,감로왕여래,이포외여래,(5여래)
석가모니부처님,좌우 아난 가섭
아미타부처님,관세음보살,지장보살(미타삼존)
아래 가운데 대승인로왕보살
죽사는 1,300여년 전 백제 의자왕 때의 고승인 도감이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며
본전인 원통전에 아미타여래를 모셨지만 화재 후 개축하여 옛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큰법당에서 바라보는 종각.
큰법당 앞에 서서 멀리 서해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각이 아니라 거대한 바위 틈에 자리한 노출 산신각.
멀리서도 보이는 마이산의 마이를 닮은 듯한 거대한 바위가 마치 절 마당을 내려보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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