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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거제구간>남해안길 10회차 명사해변~여차몽돌해변 본문
남해안길 10회차 이틀째날 05시.
숙소 앞에서 간단히 몸 좀 풀어주고 출발~
대포항으로 들어간다.
기적처럼 하트 모양의 구름이 떠있는 대포항.
곳곳에서 앞다투어 비집고 들어오는 유람선들 때문에 장사도가 몸살을 앓겠다.
대포항을 한바퀴 돌아 어찌알고 산길로 접어드는데 홍포에서 절경 여차해변으로 가는 길이란다.
누군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던 홍포에서 여차해변으로 가는 아름다운 무지개길
이정표가 나타났다.
굽이진 길은 길대로 나란한 바다는 바다대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아름다운 풍경에
기대가 부풀어 오른다.
명사해변 민박집 뒤의 망산으로 오르는 길 대신 도로길을 택했다고 누구는 안타까워 하기도 하지만
숲에 가려져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기 위해 바다를 택한 깊은 뜻을 어찌 알리요?
역시 남해 바다는 다도해다.
분명 같은 섬이지만 어떤 방향으로 어떤 섬과 나란히 이웃하는 지에 따라서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렇게 아침햇살이 내려앉는 숲길 곳곳에 숨어있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들락거리며...
베낭과 함께 예쁜 모습을 훔치고 싶었는데
하나같이 베낭을 훌러덩 벗어던진 뒷모습.헐~
'누임~이 길 정말 끝내준다 아입니꺼?'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홍포를 뒤로하고 여차해변 가까이 다가가는 마지막 고개를 올랐다.
그리고 모두의 입에 오르내렸던 여차몽돌해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여차해변을 보는 순간
며칠 전 티비에서 본 L.A. 카탈리나 해변에 하나도 모자람없는 절경이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여차해변에 내려섰다.
멀리 오른편 산 위로 우리가 걸어온 길이 보인다.
주차장 옆 정자에서 아침을 준비했다.
저녁에 먹고 남은 밥에 삼겹살과 김치를 넣어 볶아 둔 밥을 데우고 누룽지를 끓여서 보태고,
또 한편으로는 라면을 끓이고...무슨 뷔페도 아니고 아침을 든든히 먹었다.
화룡점정
우리의 바리스타 해리랑님은 오늘 특별히 다방커피를 한냄비 끓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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