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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서암정사 원응 큰스님 다비식 본문
원응 큰스님 영정 앞에서
영결식이 있었다.
그리고 색색의 만장을 들고 다비장으로 갈 준비가 시작되었다.
스님들께서 앞장 서시고 일부 대중들도 멀찍이서 뒤따르는 행렬.
원응 큰스님 영정이 입장하자
뜨거운 여름 햇살과 마주친 만장은 눈이 부시도록 현란하게 피어올라
가슴 밑바닥 부터 차고 오르는 내 슬픔과 만나 누구도 어쩌지 못할 눈물이 되어버렸다.
'부모로 인해 이 몸 빌어 살다가 낡은 옷 버리고 새 옷 입 듯 새 몸 받아 다시 태어나면 훨훨 날 듯이 좋아할 일이지
죽는 게 뭐가 슬플 것이며 왜 두려워.....'
어른스님들 말씀하시지만, 비루한 중생은 보잘 것 없는 생의 미련을 끊어 버리지 못해
한없이 두렵지만 할 수 있는 일 또한 없어 그저 눈물 바람입니다.
연꽃에 싸인 듯한 다비장 입구에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큰스님께 헌화.
큰스님 불 들어 갑니데이~
어서 어서 나오시이소~
큰스님 극락왕생 하십시요 _()()()_
스님.........
모든 것이 사그라 들어 깨끗한 재만 남으면 또 속불의 열기마저 사라지기 까지
기다림의 시간...제일 애통해 할 사람들만 모여 큰스님의 전생의 흔적을 수습하게 될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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