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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남태령 표석~인덕원 옛터) 본문

♡ 내가 사는 세상/경기옛길 677.4㎞(완)

경기옛길-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남태령 표석~인덕원 옛터)

lotusgm 2019. 5. 23. 13:54






경기옛길 의주길(47.1㎞)을 완주하고 아직 남아있는 길이 더 많은 경기옛길 위로 다시 나섰다.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주욱 직진하면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의 시작점인 <남태령옛길 표석>을 만날 수 있다.






제1길한양관문길(남태령 표석 ~ 인덕원 옛터)

한양으로 가는 관문!
한양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한양관문길은 남태령에서 시작합니다.
남태령 역을 나와 남태령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오면 남태령 옛길 표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과천성당을 지나 만날 수 있는 온온사는 정조가 능행차 당시에 묵어간 곳이기도 합니다. 온온사를 지나면 관악산 등산로의 입구이기도 한 과천향교를 지나게 됩니다. 과천시청과 정부과천청사를 지나면 물맛이 훌륭하다 하여 정조가 벼슬을 내렸다는 가자우물을 만날 수 있고, 여기서 좀 더 길을 재촉하면 인덕원 옛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
2시간 30분 (8.7km)
  • 남태령 표석--온온사--과천향교--가자우물(찬우물)--인덕원 옛터




<남태령옛길 표석>으로 가는 길에는 1318번  버스 종점도 지나고

정각사도 지난다.





처음으로 눈에 들어 온 삼남길 안내 리본.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석도 있다.





'경기옛길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 구간 안내표지판.





<남태령옛길 표석>

남태령옛길은 한양에서 삼남(충청,전라,경상도)으로 통하는 유일한 도보길 이었다.

이 곳을 지나 수원-안성을 거쳐 남쪽으로 갔으며, 반대로 과천에서 이 고개를 넘어 사당동-동작동-흑석동을 거쳐 노들나루(노량진)에서

한강을 건너 한양에 이르렀다.





그동안 차를 타고 지나며 보이는 숲 속의 높은 구조물이 건너편 부대의 부속물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멋없고 높기만한 바로 이 과천루였다.








스탬프북은 어디서 구하지?

염려할 이유가 없는 것이, 경기옛길 스템프 박스에는 스탬프북 겸용 지도가 항상 넉넉히 비치되어 있다.





출발~





갑자기 기온이 너무 높아져서 벌들이 채밀을 못한다더니...

아카시나무 꽃은 미처 피기도 전에 말라서 쏟아져 버렸다.





관악산 주변에는 온갖 표식들 부자.





대로를 건너라 한다.











과천성당 그리고 별다방.

부러 승용차가 아니면 접근하기도 애매한 곳에 저렇게 거대한 커피집이라니...

부지런히 걷기나 하지 나그네가 참 별 간섭을 다한다.














<온온사> 입구에는 수령 600년이 훌쩍 넘은 은행나무가 있고





그 아래 1782년~1928년 까지 과천현에 부임했던 15명 역대 현감들의 비석이 남아있는

'역대현감비석군'





온온사穩穩舍-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0호.

조선시대 과천현의 객사이다.

객사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셔놓은 곳으로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이 전패를 향하여 절을 올렸다.

또한 공무로 벼슬아치들이 이 고을에 들었을 때 숙소로 이용되기도 했다.

'온온穩穩'은 경관이 아름답고 몸이 편안하다는 뜻인데,정조가 수원에 있는 헌륭원에 참배하고 돌아오던 길에

이곳에 머무르면서 '온온사'라 이름짓고 친히 편액을 썼던 것에서 유래한다.





과천현관아지 앞에 있는 경기옛길 스탬프박스.





<온온사> 담장 밖에서 보이는 '건강가정지원센터'








관악산 화장실 앞 '경기옛길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 안내판.





관악산 등산로 입구의 <과천 향교>.














과천외고가 있는 사잇길.








과천시청이 있는 길로 올라섰다.

멀리 건너편에는 과천 중심가.














갈현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선다.











인덕원 옛터 1.94㎞ 남은 지점.





공사 중인 길 가운데서 시그널을 놓쳤다.

그래서 정조임금이 물 맛이 좋다고 했던 가자우물(찬우물) 맛을 우리는 못봤고





돌고돌아 인덕원 옛터 0.29㎞ 남은 지점에서 입석 방향표지를 찾았다.





대로를 건너 온갖 간판들이 현란한 동네 뒷골목으로 들어섰다.





'경기옛길 삼남길 제2길 인덕원길' 구간 안내표지판.





존재감이라고는 아는 사람 눈에나 보일까말까

수줍게 서있는 스탬프 박스도 찾았다.





별 의미없이 환승역으로만 스쳐지나갔던' 인덕원'은

조선시데 환관들이 한양에서 내려와 살면서 주민들에게 어진 덕을 베풀었다 하여 '인덕'이라는 말에

마침 이 곳에 관리들의 숙식처였던 '원'이 있어 '인덕원'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경기옛길 삼남길 제2길 인덕원길' 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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