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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시간 죽여서 미키 한마리 데리고 오기 본문
딸아이 방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블럭만들기.
240 조각이 들어있는데, 모양이 이뻐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한다.
은근...오기도 있는 편이고 시간도 죽일 겸 자리잡고 언박싱.
완전 돋보기 장착 필수 아이템이다.
(손톱도 좀 필요하다.ㅠ;;;)
제일 작은 조각과 제일 큰 조각.
(오죽하면 나노 블럭이라고...)
만드는 순서 외에
다른 설명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달리 물어 볼 곳도 없고
요상한 모양 한개 만들어 놓고는 더 이상 진전이 없다.
어째 줄어드는 느낌은 없고...
다른 방에 있던 led 스탠드 까지 동원하고
본격적으로 자리잡아 드디어 이틀만에 완성했다.
특히 제일 먼저 만든 부분이 이 넘의 꼬리였다.
생각 보다 엄청 귀여운 넘이었네...
박스에 '14세 이상 이용가' 라는데...
질풍노도의 시기,중2 병을 앓고 있는 즈음의 아그에게 이 블럭을 쥐어준다면
아마도 병이 더 악화될 지도 모르니 주의가 필요하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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