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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우리 동네 치킨 사러 가는 길 < 동작충효길 제1코스 고구동산길> 본문
지난 한달 동안 얼추 14일은 뜬금없는 소나기에 괴롭힘 당하고
장마인 줄 알았는데 이제야 늦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비가 오는 지 안오는 지 구분이 안될 정도면 한번 나서보는 거지 뭐...
아파트 뒤 충효길 입구 계단을 오른다...계단 위를 바라볼 때 마다 이상시리
설레임이 돋는 예쁜 곳인데 이런저런 핑계대고 찾는 일이 손에 꼽을 정도란 말이지.
아...이럴때에도 '플로깅'이란 말을 쓰는구나.
식물에 무지한 나 같은 사람 얼마나 많은데 뭘 믿고 유해식물 보는대로 제거하라는지,
무해식물까지 뽑아 버리면 우짤라고...근데 유해식물이 저리도 많다니 참 걱정이다.
동작충효길 제 1,2코스 갈림길에서
우리는 제1코스 고구동산길로 방향을 잡아서 진행한다.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다 보니 우산까지 쓰고...
능소화가 주절이주절이 뭐라고 손짓하고 있는 듯 하다.
서달산 잣나무숲은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다.
보안시스템이 곳곳에서 열일 중인 안전한 산책길을 열심히 오르락내리락 한다.
나무에 맺혀있던 빗물인지 빗방울인지 구분이 안가서 우산을 써야할 지 말아야 할지
망설여지고 발걸음은 자꾸만 빨라진다.
내가 알기로는 지금도 괜찮은데 무슨 공사를 또 한다고 그러는 지.
제발 쓸데없는데 보여주기식 돈낭비 하는 일이 아니기를...
서달산을 벗어나 이제는 고구동산으로~
중앙대학교 후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잠시 방향을 정비하고 출발,
언덕 위 승합차가 있는 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빨간 화살표를 따라 걷지말고 위의 길로 올라서서 진행하면
잘 정비된 데크길이 있는데 왜 아래로 굳이 내려가라고 하는 지 항상 궁금하다.
아래로 내려서면 다시 한참을 계단길로 다시 올라야 한다는 사실.
고구동산 체육공원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계획이 잘되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시설이 보태진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야튼...구석구석 뭔가 시설들이 너무 많다.
부지런히 시설들을 지나 막다른 곳에 있는 전망대에 섰지만
흐려서 라기 보다는 나무들이 가려서 전망이 메롱이다.
이즈음에서 오늘의 목적지 '가본통닭'에 전화로 주문을 했더니
앞의 주문이 밀려 시간이 걸릴 거라고 해서 쉼터에서 잠시 비멍을 하는데
상념(진짜 그렇게 느껴졌다)에 빠진 듯한 뒷모습의 냥이.ㅋㅋ~
왼편에는 아파트가 붙어있고 오른편에는 왕복 10차선 도로가 있는
동네 숲의 뷰 치고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다.
드디어 치킨을 먹기위한 대장정의 막을 내릴 '노들역' 4번 출구 앞에 도착한다.
지하도로 건너 보이는 3번 출구 앞 ㄱㅂ천국 골목으로 들어서는데 마음이 급하다.
오늘은 통 크게 후라이드 한마리, 양념 한마리(15,000+16,000)사들고
버스를 탔는데, 나야 치킨 묵어보겠다고 5㎞ 걸었으니 먹을 생각에 마냥 흐뭇하지만
냄새 폭탄 때문에 정말 다른 승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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