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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단양 방곡사 가는 길 -- 단양 맛집 <장림산방> 본문
집을 나서면서부터 오늘의 점심을 먹을 곳은 정해져 있었다.
북단양 I.C를 나와서 방곡사 산길로 들어가기 바로 전 대로변인데,
대강면 다자구할매장터 조금 못미쳐서 이다.
참 변함없는 풍차.ㅋ~
이렇게 까지 커밍아웃을 해야하는 시대에 살고있음에도 가끔은
이런 친절에 맘 놓을 순간도 생기네...
입구에는 지역 특산물 진열대가 있고, 식후 수정과도 먹을 수 있다.
도자기 가마에서 굽는 저 '구운소금' 나도 애용하는 제품이다.
특이하게도 탁자가 있는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정면에 속 살림살이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부엌이 있다.
참 깔끔도 하여라...
내부는 여러개 크고 작은 방으로 나누어져 있고.
단양마늘축제에서 곤드레마늘가마솥밥으로 금상을 수상하였으니
그 곤드레가마솥밥을 먹어보고도 싶고, 향토음식 경연대회 은상 수상한 능이버섯전골도 먹어보고 싶지만
항상 산방정식 앞에서 좌절하고 만다.ㅋ~
황태를 먹겠다는 사람이 둘이고...그리고 저 황태랑 더덕구이, 청국장을 마다할 수가 없다.
바로 옆에 대강면 다자구 할매장터가 있다.
저 곳에는 또 얼마나 먹을거리가 많을까? 다음에는 꼭 저 문지방을 좀 넘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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