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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정릉천>이 사라져 버렸다... 본문
지난 주에 '홍릉두물길'로 빠지느라 걷다가 멈춘 '정릉천' 이어걷기를 하러 나선길이다.
오늘도 2호선 '용답역'에서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눈에 들어온 거대한 담쟁이 벽...친구가 엄청 비웃었다.
벽 앞에서 난리부루스를 추더니 결과물이 이렇다.
얼마만큼의 세월이 겹겹이 쌓였는지 추측도 안되는 모습이다.
다만 다양한 색이 만들어낸 축적이 경이로울 뿐이다.
여기도 같은 듯 다른 꿍꿍이 속이 감지되는 모습이다.
'고산자교' 아래 바람이 스산해서 후딱 지나가기 바빴는데 오늘은 다리 아래
벤취에 앉아서 텀블러를 꺼내고 간식을 손에 들었는데
냄새를 맡기라도 한걸까?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비둘기 부대...
무서워서 후다닥 입에 털어넣고 자리를 떴다. 새가슴.ㅋ~
'정릉천'으로 들어섰다.
'종암대교'
그리고는 오늘따라 발걸음도 빠르게 지난번 '홍릉두물길' 걸으러 탈출했던 지점 까지 왔다.
('청계천' 과 '정릉천' 합류지점으로부터 30분 소요)
이제 '정릉천' 끝까지 가보자구~
'성북구' 와 '동대문구' 경계지점 표시가 지나면서
이정표 속 구가 바뀌었다고 갑자기 주변 환경이 이렇게나 달라지나?
막 조성된 것 마냥 깨끗하고 아기자기한 화단, 그리고 깔끔하게 관리된 화장실.
친구 말로는 요즘 성북구가 진짜 부자동네라서 그렇다네.ㅋ~
이 때 까지는 자전거길과 보행로가 구분되지 않아 위험하던 길이 이렇게 완전히 분리되었다.
어라?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공사장 안내문에는 2023년 까지 공사가 진행된단다.
하는 수 없이 '정릉천'을 잠시 벗어나 도로 옆길로 나선다.
앞에 보이는 교차로를 지나면 '정릉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다시 나온다.
이렇게 다시 나타난 '정릉천'은 통행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인지, 단순히 관리를 안하는 건지
너무나 지저분하고 썰렁하다...실망.
그나마 '종암사거리'에서 위로 올라와서는 '정릉천'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황당함이라니...
'종암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내부순환고속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했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거다.
더 이상 걷기를 포기하고 700m 떨어진 4호선 '길음역'으로 탈출하기로 한다.
'길음역'으로 향하던 중 도로 옆에 역으로 가는 보행통로가 있더라.
아니라면 빙 둘러서 역 환승주차장을 돌아서 가야 했을텐데...참으로 신기한 시설 같으니라구...
4호선을 탔으니 뭐 집 까지는 금방이지...
8㎞ 가까이 걸었으니 萬步는 채웠지만 심정적으로 뭔가 부족한 듯도 하고 급 더워진 날씨에
한잔 하고 헤어져야 겠다며...코시국 전에 자주 가던 작은 카페에 들렀다.
컵 홀더에 봄꽃이 분분한 것만 봐도 마음이 설랜다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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