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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암 무아스님의 立春榜...그리고 입춘 立春이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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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암 무아스님의 立春榜...그리고 입춘 立春이면...

lotusgm 2023. 2. 4. 14:12

 

 

 

 

불자님께

삼보에 귀의하오며, 새해에 모든 생명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대문은 집 안과 밖을 구분하는 경계로써 복을 부르거나 화를 막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입춘이 되면 상서로운 글을 대문에 붙여 한해 동안의 안녕을 기원하였습니다.

 

계묘년 한해 동안 입춘방을 받는 분의 가정이 나쁜 일은 멀리 가고 기쁜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며 축원기도

올리는 마음으로 적었습니다. 남에게 드리기 부끄러운 글씨지만 입춘날 입춘시에 입춘방을 붙이면 더 좋다는 

말씀이 전해옵니다. (※올해 입춘時는 2월4일 토요일 오전 11시43분 입니다.※)

 

立春大吉(입춘대길): 새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自利利他(자리이타): 나도 좋고 남도 좋은 한 해 만드소서

 

자리(自利)는 자신을 이롭게 하는 것이고, 이타(利他)는 남을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자타(自他)는 둘이 아니며 그 어느 것도 훌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이 결국엔

자신을 위하는 것이라는게 불교의 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입니다.

나도 좋고 남에게도 좋은 계묘년 한해 만들어 가세요.

 

계묘년 한 해에도 불자님의 가정이 건강하고 화목하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충만하길 축원드립니다.

불기2567년 계묘년 정월

대한불교조계종 정수암 무아 합장.

 

 

 

 

 

 

 

올해도 어김없이 정수암 무아스님께서 입춘방을 보내주셨다.

부끄러운 솜씨라고 하신 글씨가 연지명에게는 최고의 입춘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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