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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5코스: 5-2구간(신호항~지양곡)가덕도에 꼭 가야하는 이유는 갈맷길의 최고 백미 '연대봉' 본문

♡ 내가 사는 세상/갈맷길 278.8km(완)

갈맷길 5코스: 5-2구간(신호항~지양곡)가덕도에 꼭 가야하는 이유는 갈맷길의 최고 백미 '연대봉'

lotusgm 2023. 3. 9. 10:47

 

 

 

 

 

'신호항'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서부산지소 앞 5-1 구간 종점 도보인증대에서 인증을 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다음 5-2구간을 조금 더 진행하기로 하고 출발한다.

방파재 옆을 걷는 '산업단지산책로'와 나란히 조성되어 있는 ※소나무 오솔길(방재림)로 진행하면 걷기에 좋다.

 

※갈맷길 5코스 5-2구간※

신호항--부산신항--천가교--천가초등학교--소양보육원--연대봉--지양곡--12.7km

 

 

 

 

시종점 도보인증대를 왜 멀리 '신호항' 바깥쪽에 설치해 뒀는지 잘 모르겠다.

'신호항' 주변을 계속 맴도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가덕대교'를 가로질러 건너간다.

 

 

 

 

'부산 신항만'

 

 

 

 

부산신항 입구에서 좌측으로 작은 다리(건미교)를 건너 부산항만공사 옆 샛길로 내려서면

지리한 도로길을 걷는 구간이 나타나는데, 얼마나 빨리 지나고 싶었던지 (5.7km/h의 속도로)ㅋ~

 

 

 

 

 

 

 

 

 

 

이제 바로 왼쪽에 가덕도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천가교' 앞에 도보인증대가 있지만 사실...우리는 내일 '가덕도'를 한바퀴 도는 5-3구간을 완주하고

이 곳으로 돌아와 스탬프를 찍어야 하는 게 맞다.

어차피 우리는 오늘 많이 걸을 수록 내일이 편하니 또 이어서 걷기 시작한다.

 

 

 

 

 

 

 

오늘은 이 곳까지 걷기로 한다.

(내일 이 지점에서 시작해 5-2구간을 이어서 걸으면 된다.)

'가덕도동 노인복지회관'이 있는 '성북마을' 정류장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운이 좋아야 탈 수 있는) 520번 버스를 타고 숙소가 있는 '신호항'으로 향했다.

 

 

 

 

 

 

'삼성자동차 정문'에서 내려 동네 죽집에서 죽을 사고, 빠바에서 빵도 하나 사고, 마트에서 필요한 만큼의 물과

컵라면 등등 다음 날 필요한 것들을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동해에도 해는 진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저녁으로는 죽을 먹어아 했다.

 

 

 

 

(갈맷길 2회차 넷째날) 2월 26일 일요일.

어제 사 둔 김치낙지죽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보온병에 물을 채웠다.

'신호항' 숙소에서 카카오택시를 부르니 득달같이...참 좋은 세상이다.

어제 '성북마을'까지 걸었는데, 조금 더 진행해서 '천가초등학교' 앞에서 택시를 내려서 출발한다.(9,300원)

오늘 걸을 ※갈맷길 5코스 5-2구간 나머지와 5-3구간은 난이도 최상에 속하는 길이다.

 

 

 

 

'덕문중학교'

 

 

 

 

올들어 처음 보는 봄꽃...영춘화迎春花.

 

 

 

 

자...이제 마을 뒷길로 오르기 시작한다...처음부터 은근히 경사진 길을 한번도 내려서지 않았던 것 같다.

 

 

 

 

 

 

 

 

 

 

 

 

 

 

 

 

오르는 만큼 기다리고 있는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고 발길을 더디게 한다.

잘 정리된 임도 가운데 놓인 벤치가 잠시 앉아서 피톤치드에 취했다가 가라고 유혹한다.

 

 

 

 

 

 

 

 

 

 

'거가대교'를 조망하기 가장 좋은 곳의 전망대에서...

2010년에 부산에서 거제까지 130분 걸리던 통행시간을 50분으로 단축시켰으니 다리 구경만으로

큰 관광상품이었던 기억이 난다.

 

 

 

 

 

 

 

'연대봉' 바로 아래에 도착했다...'연대봉'까지는 850m 란다.

 

 

 

 

시산세 지내는 계절인지 거한 시산세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눈 마주치자 같이 지내고 음식도 먹고 가라고 권하지만 11시나 되어야 시작한다니...

 

 

 

 

 

 

 

역시 '연대봉'이다...길은 휘어지고 발 밑의 풍경도 예사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다.

반듯하게 다듬어진 계단과 데크가 아니어서 너무 좋다.

 

 

 

 

중간의 전망대에서 멀리 바라보는 모습이 정말 근사하다.

그런데 사진 찍는 사람도, 카메라도 그 근사함을 담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

 

 

 

 

 

 

 

 

 

 

'연대봉'(해발459m)이 바로 가까워졌다.

 

 

 

 

 

 

 

 

 

 

 

 

 

 

 

 

 

 

 

 

 

 

 

 

 

 

 

 

'연대봉'에 올라왔음이 실감나는 풍경...'거가대교' 해저터널 입구가 입을 벌린 모습도 보이고

악어처럼 길게 누운 '거가대교' 와 주변이 너무나 자세히 보인다.

 

 

 

 

 

 

 

 

 

 

가야할 방향의 '대항'과 '대항새바지'

 

 

 

 

 

 

 

 

 

 

그나마 조금 이른 시간대 라서인지 덜 붐비는 덕에 풍경 속 한쪽 귀퉁이에 앉아 간식과 커피를 먹고 일어났다.

그리고 내려가는 길은 내가 올라온 길과는 많이 다른 풍경인데, 사람들이 낑낑대며 올라오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히는 바람에 미안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비정형의 길이라 많이 미끄러워서 나 자신부터 조심해야 할 상황이라...

이 길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건 경사도가 더 험하다는 뜻이고 보면 올라오는 사람도 내려가는 사람도 힘든 길이다.

 

 

 

 

 

 

 

 

 

 

 

 

 

 

 

 

'연대봉'을 내려와서 뒤 돌아 본다...

 

 

 

 

 

 

 

갈맷길 5코스 5-2구간 종점 '지양곡' 도보인증대 앞에 도착한다.

 

 

 

갈맷길 5코스: 5-3구간(지양곡~천가교)아름다운 절벽 위 숲길을 하염없이...

'연대봉'에서 내려와서 5-2구간 종점 도보인증을 하고 화장실을 들렀다가 5-3구간 계속 진행한다. 쉴새없이 많은 사람들이 '연대봉'을 오르내리는 입구의 '지양곡주차장' 풍경 속에 외롭게 서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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