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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잊지 못해 다시 찾은 울산 태화 강변 옆의 <맨날국수> 태화강 직영점 본문
대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밤 기차를 타고 둘째 동생이 살고있는 울산으로 내려왔다. 다음 날 아침부터 점심은 '맨날국수'에서 먹기로 정해두고...느즈막히 집을 나서서 태화강 부근으로 들어서니 일요일을 맞아 사람들과 차로 북적북적한다.
태화강변 너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 위의 '맨날국수'로~
메뉴는 단촐하다.
원산지 표시가 깔끔하게 전부 '국내산' 이다. 모자라는 배추 겉절이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
키오스크를 두고 주문을 하는 우리는 네 명이나 되니 망설임없이 마음 놓고 전 메뉴 전부 주문한다.
건너편 테이블 너머로 태화강 십리대숲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주문을 마치자 가져다 주는 두 병의 생수는 십리대숲 산책할 때 목마르면 마시라고 가져다 주는 공짜 물이다.
우리가 먹을 물은 따로 '그 날의 물'을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그 날은 보리차였다.
드디어 음식이 나오기 시작한다. '배말'이라고 찍힌 계란 지단이 올려진 '배말칼국수' 국물이 안먹어 봐도
진국처럼 보인다.칼국수 별로 안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은 저 국물 만으로도 대만족이다. 벽에는 '국수로는 2등 하기 싫은 집'이라고 적힌 글귀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은 남기더라도 국물은 남기지 말라고도 쓰여있다.
다음으로 나온 내 입에 가장 흡족한 꼬막비빔국수. 워낙에도 비빔국수를 좋아하는 나도,양념 맛으로 먹는 여느 비빔국수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비빔국수를 앞에 두고 제일 환호하는 내게 비빔국수를 비비는 영광이 주어졌다.ㅋ~
또 다른 이 집의 자랑인 배말톳김밥, 배말궁채김밥, 배말땡초김밥 삼총사이다.
상식 선 조금씩 아래의 몸무게를 가진 네사람의 성인이 메뉴 다섯가지를 완벽히 해치웠다.
너무 만족스러운 한 끼 였다. 완전 강추하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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