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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11/06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서울둘레길 '2코스 용마.아차산 코스의 망우역사문화공원 공원사잇길을 걷다가 '이중섭 묘지' 이정표를 발견했다. 경로를 벗어나는 길이지만 망설임없이 길을 내려선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포장된 길 아래 이리도 소롯하고 소박한 길이 있었네... 묘소가는 길이라서 드는 생각이겠지만 어떤 화려한 꽃다발 보다 더 아름다운 야생화 꽃다발 같다. 묘소 바로 옆의 '야생화 씨앗 뿌림'이란 표지를 '처음에는 '야생화 씨앗 무덤'이라고 읽었다. '이중섭 묘소' 묘소 옆에는 드라마틱한 소나무가 지키고 있지만 언뜻 보기에도 너무나 소박하고 초라한 모습이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참 외로운 사람의 묘소임을 단박에 알아 볼 수 있게... 이중섭과 나는 평양 종로보통학교 같은 반 친구. 동경문화학원(文化學院)미술과 동창. 1951년..
'서울둘레길'은 역시 접근거리가 짧고 교통편이 좋아서 한결 나서기가 쉽다보니 오히려 늑장을 부리다가 9시는 되어서야 집을 나선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뚝섬유원지역' 뒤에 펼쳐진 하늘이 오늘도 그닥 쾌청하지 않을 것 같다. 제주올레를 걸을 때 코스 접근 정류장에 도착하면 '올레 ☆코스 걸으실 분은 이번에 하차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안내 방송에 고마움을 넘어 감동을 받았었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광활한 6호선 '화랑대역'에 도착해서 '서울둘레길'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에 뿌듯함을 장착하고 길 위로 나선다. 2016년 봄, 아들과 함께 '서울둘레길'을 처음 걸을 때 제일 먼저 걸었던 것이 바로 2코스였다. 공릉동근린공원 앞 저 스탬프박스는 '서울둘레길' 1코스 도착점 스탬프니까 거들떠 볼 필요도 없이 2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