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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11/15 (4)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무량행보살님께서 새벽 두시부터 준비해 오신 반찬들로 아침부터 성찬이 차려졌다. 아침도 안먹는데 이게 뭔일이래?( 07시 30분 ㅋ~) 손 많이 가는 오이선에 맛난 김치 만으로도 뚝딱 먹어치운 찰밥 덕분에 가는 내내 졸았다. 11월 13일 (음력 시월 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비까지 내렸으니 단풍은 언감생심 욕심도 못내겠다고 말은 했지만 이렇게 까지 단풍이 쏟아내렸을지는 몰랐다. 아름다운 방곡사의 가을을 놓쳐버린 기분이 든다...벌써 겨울이 다가와 버렸다. 옥지장전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이끼 이불을 덮고 겨울 준비를 마쳤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지장예참 '개경게' 로 예참을 시작할 수 있었다. 정봉스님.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의 귀한 법문. 공양하러 내려 가는 길...종일 날씨는 비가..

千尺絲綸直下垂(천척사륜직하수) 천척의 긴 낚싯줄을 곧게 내리니 一波自動萬波隨(일파자동만파수) 한 물결 일어나매 일만 파도 따라 이네. 夜靜水寒魚不食(야정수한어불식) 고요한 밤 물이 차가와 고기는 물지 않으니 滿船空載月明歸(만선공재월명귀) 배에 가득 허공만 싣고 밝은 달빛 속에 돌아가네. 나...무.아.미.타.불... 우리의 본래 면목, 자성,참 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느냐? 시작없는 옛적(무시이래無始已來) 부터 성성적적하게 존재했어요. 본래 생도 없고, 사도 없고, 옴도 없고, 감도 없고 ...항상 적적하고 고요한 것이 우리의 본래 모습 자성인데, 그 자리를 망각하고 한생각이 일어나면 번뇌, 지금도 그래요...한생각 일어나면 번뇌고 망상인데 그것을 내 생각인줄 알아요, 그래서 그 생각의 앞잡이가 되어서 시..

'교촌마을'에서 도로 쪽으로 조금만 걸어오다 보면, 하늘을 뒤덮은 뿌연 미세먼지는 아랑곳않은 채 크기를 짐작하기 힘든 능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역시 경주를 왔다간지가 얼만지 기억하기도 쉽잖은 세월이 흐른 건 확실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교과서에서 보다가 수학여행 왔을 때 눈 앞에 있는 첨성대를 두고 어린 내가 보기에도 하늘의 별을 관찰하던 첨성대가 저렇게 자그마할 리가 없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이야 말하면 뭐해? 싶게 내게는 정말 작은 첨성대. 첨성대 뒷편에는 빛을 잃은 핑크뮬리 밭이 있었는데 핑크뮬리축제가 열렸던 곳이란다. 생각보다 그 규모가 이 때까지 본 중에 가장 넓어 보였으니 축제 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 붐볐을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지금 축제기간 아..

일년에 한두번 그것도 봄과 가을에 부모님 기제사를 모시러 보모님 안계시는 고향 대구에 가야한다. 자매들끼리 흩어져 사니 뭉칠 기회가 쉽지않은데, 이참에 제사를 모시고 경주에 들렀다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아침 10시 47분 동대구발 부산행 ktx를 타고 출발해 신경주역에 내렸다.(약20분 소요) '신경주역'에 내리기 전에 먼저 점심 먹을 식당을 검색하고 역사를 나오자마자 부지런히 택시 승강장으로... 그리고 '교촌마을' 입구에서 하차. 얼마만의 경주여행인지...평일인데도 골목골목 사람들 참 많다. 삼국사기에서도 기록을 찾을 수 있는 천년 역사의 '월정교'는 10여년의 발굴조사와 복원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누구보다 젊은 사람들의 야경 포토스팟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