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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묘허큰스님 법문--내가 내 일하는 종교가 불교입니다. 본문

방곡사 가는 날

묘허큰스님 법문--내가 내 일하는 종교가 불교입니다.

lotusgm 2022. 11. 15. 20:50

 

 

 

 

 

 

千尺絲綸直下垂(천척사륜직하수)  천척의 긴 낚싯줄을 곧게 내리니
一波自動萬波隨(일파자동만파수)  한 물결 일어나매 일만 파도 따라 이네. 
夜靜水寒魚不食(야정수한어불식)  고요한 밤 물이 차가와 고기는 물지 않으니 
滿船空載月明歸(만선공재월명귀)  배에 가득 허공만 싣고 밝은 달빛 속에 돌아가네.

 

나...무.아.미.타.불...

 

 

 

우리의 본래 면목, 자성,참 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느냐? 시작없는 옛적(무시이래無始已來) 부터 성성적적하게 존재했어요. 본래 생도 없고, 사도 없고, 옴도 없고, 감도 없고 ...항상 적적하고 고요한 것이 우리의 본래 모습 자성인데, 그 자리를 망각하고 한생각이 일어나면 번뇌, 지금도 그래요...한생각 일어나면 번뇌고 망상인데 그것을 내 생각인줄 알아요, 그래서 그 생각의 앞잡이가 되어서 시키는대로 생활하거든? 그것이 전부 업이야...업은 가사 백천만겁이라도 소작업은 불무해요.(가사 백천겁소百千劫所 작업불망作業不忘)...업이 무어냐? 짓는 거...소작업은 불무해요...없어지지 아니하고 인연 해후 시 시절인연이 도래하면 과보를 한자수 (인연해후시因緣邂逅時과보한자수果報限自受) 하게 되어 있어요.내가 지어놓은 나의 본업은 내가 모두 돌려받게 되어 있어요. 여러분은 이 세상에 뭣하러 왔느냐...내가 오고싶어서 온 것도 아니고 보내줘서 온 것도 아니고 ...지어 놓은 업 때문에 과보 받으러 왔어요. 업이 없으면 생사는 끊어져요. 지어놓은 업 때문에 과보를 받기 위해서 인연있는 부모를 인연하여서 이 몸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났어요. 한평생 받는 것이 내가 모두 지어놓은 거예요. 그리고 또 짓고 있거든? 어떤 업이라도 그 과보를 받으면서도 다시 안지을 수가 없어요. 받으면서 집착하고 지으면서 원한을 사고, 그러다보니 생사가 끝이 없어...시작없는 옛적부터 지우금생至于今生 이 시간까지 육도를 전전하면서 (천도,인도,수라도,아귀도,축생도,지옥도) 윤회전생을 해요. 윤회輪回라는거는 수레바퀴처럼 굴러서 다시 돌아온다는 겁니다.이 자리까지 돌고 돌아와서도 일어나는 번뇌와 망상을 내 생각인줄 알고 그 앞잡이가 되어서 미워도 하고, 고와도 하면서 한량없는 업을 지어요. 본래 생사가 없고 우리의 본래 모습은 영원불멸한데 한생각이 일어나면서 자꾸 꼬리를 물고 일어나게 돼요. 이것이 무엇과 같으냐? 조금전에 내가 말한 千尺絲綸直下垂(천척사륜직하수) ...큰 낚싯줄을 고요한 수면에 떨어트리니까 추가 수면에 부딪히는 순간에 물결이 일어서 자꾸자꾸 퍼져나가요. 一波自動萬波隨(일파자동만파수)...한 물결이 자동적으로 만파를 일으켜, 그래서 생사가 끝이 없는거야. 그와같이 고요한 본래 나의 마음에 한 생각이 떨어지면서 그 생각이 자꾸 꼬리를 물고, 뭐와 같느냐? 千尺絲綸直下垂(천척사륜직하수)  一波自動萬波隨(일파자동만파수)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생사가 끊어질려고 하면 밀쳐내야 돼요, 번뇌가 나에게 달라붙지를 못해야 돼요. 여러분들 평생 절에 다녀도 안되는게 미운 놈 밉고 고운 놈 곱고...어디를 안가고 방구석에 가만히 들어앉아 있으면 참 좋겠는데, 나가면 미운 놈도 생기고, 남의 속이 하얗게 보이고, 마음이 상하면 그게 업이 돼요. 그 사람의 모습이 내 생의 내 모습이 되어서 금생에 내가 속상했던 것 내 생에 돌려주니라 생사가 끝이 없는거야. 누가 어떤 소리를 하고 어떤 업을 짓더라도 끄달리지 아니하고 집착하지 말고...어떤 생각이 일더라도 그것이 내 생각이 아닐 수 있어야 하는데 어떤 이는 생각이라도 내 생각이 되면 끄달려 그 앞잡이가 되는 거야...그것이 참 깝깝하고 답답한 거지. 한 생각 무명시 때문에 본래 고요하던 물에 낚시추가 수면에 떨어지면서 부딪히는 순간에 한 물결이 일면 만 물결이 이는 것과 같이 한 생각이 일어나면 일 만 생각이 다 따라 일어난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夜靜水寒魚不食(야정수한어불식) 하는것 처럼,고요한 밤,너무 고요하고 날이 추우니 물이 너무 차서 어불식魚不食...고기가 낚싯밥을 물라고 해도 너무 추워서 아가리가 안벌어지니 어쩔 수도 없어...낚싯대를 드리웠는데 고기가 안물면 고기를 못잡는거 아니야? 고기가 낚싯밥을 못물 만큼 물이 차듯이 내가 나에게 냉철하라는 거야, 내가 내한테 냉철해야 되는데 후하기만 해서 생각이 망상이고, 그 생각이 번뇌인줄 모르고 자꾸 그넘 따라댕기면서 업만 짓는거야, 그 한생각이 좋은 생각도 번뇌고 나쁜 생각도 번뇌야...그 업(한 생각)이 인因이 되요, 그러면 꺼트리면 되는데 일으킨 생각을 못꺼트려 그게 문제거든? 꺼트려 버리면 선도 없고 악도 없고 죄도 없고 복도 없는데 일어나면 내 생각인줄 알고 끄달려서...그래서 일어나는 생각은 선악의 원인이요, 시비의 원인이요, 생사의 근본이야. 생사의 근본이 그 한생각으로 부터 시작이 되는 거요, 그걸 끄트려버리면 되는데 못 꺼트리거든? 그것을 마음 속으로 결정지어요, 일어난 생각(因)을 결정짓는 것을 작의作意,결정지어 버리면 행동에 옮겨서 실천하게 되어있어요, 그것을 행의라고 그러는데 이것이 업業이야...한 생각 일어나는 것은 인因이 되고, 결정 짓는 것 부터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까지는 업인데, 이 업을 연緣이라 그래요. 생각의 반연이 행의, 행의 자체가 모두 업인데, 업을 생각의 반연이라 연緣이라 합니다. 그것을 가장 쉽게 말하자면 오늘 음력 스무날, 방곡사 법회에 가서 참석해야 돼지...이것이 오늘 여기 오게된 원인(=생각),그런데 그 생각을 꺼트려버렸으면 오늘 여기 못왔어요, 그 생각을 마음 속에 결정해서 행동에 옮기기 위해서 차를 타고 여기 법당까지 들어오는 것은 행의야...이 행의 자체를 업이라 그래요. 그러면 업을 왜 연이라고 하느냐 하면, 생각의 반연이기 때문에...그래서 인은 연의 반연에 의해서 과를 낳게 되어 이 법당에서 여러분과 내가 마주하고 있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 것이 인연인과因緣因果야... 위에서 말했다시피 생각에 끄달리지 않아야 되는데 자꾸 끄달리거든? 그러지 않으려면 내가 나에게 냉철해야, 고요하고 추운 밤에 물이 차가워서 고기가 먹이를 받아먹을 수 없을만큼, 그러면 고기를 못잡잖아...모든 행의가 없어지는 것과 한가지야, 滿船空載月明歸(만선공재월명귀)고기를 못잡으면 빈배에 밝은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온다.

 

아함부에 '안수정등 岸樹井藤 '이란 말이 있어요. 안수...우리 인생이 무엇과 같으냐. 언덕에 서있는 나무에 매달려있는 것과 같고, 정등...우물 안 칡덩쿨에 매달려 사는 것 처럼 불안하고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러워요. 비유해서 이야기 하자면 (국법이 엄중해서 크거나 작거나 죄를 지으면 사형에 처하는) 나라의 사형은 죄인을 조그만 울타리 안에 넣어놓고 아주 난폭한 술취한 코끼리를 들여보내서 죄인을 죽이는 방법으로 사형을 집행하는데, 사형선고를 받은 죄인이 술취한 난폭한 코끼리 있는 우리 안에 들어가서 어떻게 하면 살 수 있을까 궁리를 하다가 코끼리를 피해 작은 틈으로 빠져나왔어요. 죄인을 죽이려는 코끼리에게 안잡히려고 넓은 광야로 달아나다가 사람이 살다 떠나 폐허가 된 낡은 우물 속 등나무에 매달렸는데 위로는 코끼리가 '니가 올라오면 내 밥이야' 하고 지켜 보고 있지... 한참을 매달려있다 보니 팔이 아파서 몸을 의지할 곳을 찾다 보니 우물벽에 동서남북으로 네마리 독사가 혀를 날름거리고 있어...아래로 뛰어내리려고 보니 시뻘건 불을 내뿜는 독용이 기다리고 있고...그런데 매달린 나무가 흔들리길래 자세히 보니 나무가 뻗어나온 뿌리 쪽에 까만 쥐 한마리가 갉아먹고 들어가니 흰 쥐가 나와서 또 갉아 먹고, 그런 상황에 끈적거리는 뭔가가 떨어져서 혀를 내밀어 받아 먹어보니 꿀이야...어디서 떨어지는 지 쳐다보니 바로 위에 벌이 집을 많이도 아니고 꼭 다섯구멍으로 지었는데 그 집에서 꿀이 한방울씩 떨어져요...그러다보니 뭐가 따끔따금해, 벌 집에서 나온 벌들이 교대로 쏘아대니 얼마나 괴롭겠어? 그런 위험하고 괴로운 상태에서도 그 다섯방울의 맛있는 꿀맛에 잊고 산다...그것이 인생이다.

죄인이 도망가던 넓은 광야는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 죄인은 나, 코끼리는 내 생명을 자꾸 재촉하고 위협하는‘무상살귀無常殺鬼(덧없는 죽음의 귀신)야. 우물은 이 넓은 광야(우주법계) 가운데 우리가 살고있는 작은 지구, 등나무는 우리의 생명선, 흰 쥐는 낮, 검은 쥐는 밤...밤낮이 우리의 생명선을 갉아 먹고 있어요, 우물벽의 네 마리 독사는 우리 몸뚱아리, 네가지(지,수,화,풍) 물질요소로 이루어진 몸뚱아리...이 넘도 자꾸 내 인생을 (업 짓도록) 유혹하고,재촉하고,위협하고 있는거야, 그러다보면 나중에 생명선이 떨어지면 지옥이야, 벌은 근심.걱정.우환.괴로움.고통, 그 위험한 가운데 달콤한 꿀은 인간의 다섯가지 욕망(재물.여색.음식.명예.수면)입니다.

 

세상사 모든 것이 업짓는 일이라 업을 안짓고 살수는 없지만 악업 보다는 선업이 낫고, 선업도 업은 업이예요. 그것도 생사의 근본이 되고 윤회의 원인이 돼요. 그러나 악업을 지으면 삼악도에 떨어져 괴로움과 고통을 받느라 나를 비추어 봐서 자성을 증득하고 깨달음을 얻을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고, 복을 지어서 천상에 가는 분들이야 해줄 일이 없지만 나쁜데로 가는 사람은 업을 닦아주면 되니까 ...천도재 지내고 49재 해서 업 닦는 거지. 

우리는 받기 어려운 사람 몸 받았고 만나기 어려운 불법 만났잖아, 얼마나 좋아요.그래서, 어쨌든 염불을 하든가,주력을 하든가, 간경을 하든가,화두를 하든간에 한마디라도 하고, 한번이라도 생각하고, 한번이라도 의심해 놓은 것은 절대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쌓여있게 돼요. 불교는 아무 것도 아니고, 내가 내 일 하는 종교가 불교입니다. 나 이외의 어느 누구도 나를 구제하고 나 이외의 어느 누구도 나를 제도할 수 없고 오직 내 일인만이 내가 나를 구제하고 내가 나를 제도하는 종교가 불교입니다. 그럼 절에 와서 법문듣고 부처님한테 절하는 거 아무 소용없잖아...근본적으로는 소용없지만 법문 듣는 것은 내가 나를 구제하고 제도하는 방법을 배우고 공부하기 위해 법문을 듣는 겁니다. 그 방법을 여러분들에게 전해주는 것이 절이고 전해주는 분이 스님이고, 배웠으면 믿어서 내 것으로 만들어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겨서 정진을 해야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거든...불교의 목적은 해탈이고 자유예요, 생사윤회로 부터 해탈을 하고 생사를 자유자재할 수 있는 대자유인이 되어야 돼요. 참 나는 없어지지 아니하고 지은 업에 따라 육도를 전전하며 윤회전생을 해요. 생사윤회를 벗어나려면 생사윤회를 해탈해야지, 그러니 열심히 공부하고 수양하고 정진하면 깨달은 분들(대자유인)은 생사를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자유자재할 수 있어요...그런데 여러분들은 아직 멀었거든? 생사윤회를 벗어나야지, 금생에는 다행히 전생에 지은 복 때문에 사람 몸 받았다 그지? 그런데 금생에 나를 돌이켜 보라고...아무래도 절에 댕기면서 보통 사람보다는 조금 낫게 살았으니 최하 인간으로는 오겠지...불교는 금생이 가장 소중합니다. 사람 몸 받아서 불법을 만났을적에 내가 나를 위하고 내가 나를 제도하기 위해서 하루라도 나를 한번 생각해 보고 살아야 돼요. 그래서 인생일대사 금생에 해결해야 되잖아요.

 

여러분도 꼭 들어놔야 됩니다...마지막 안광낙지(眼光落地)시에 생에 대한 집착만 툭 끊어버리고 가도 돼요.일초 일간도...숙업이기 때문에 병들고 안들고는 상관없어, 어떤 병으로 갈란지 이미 정해져 있고 모르고 살 뿐이지 가는 일시도 다 정해져 있어요. 그러니 어차피 가는 거 더 살려고 집착을... 그란다고 더 살아지나? 절대로 더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죽기 위해 태어난 것이고 지금도 죽음을 향해 찰라도 머물지않고 달려가고 있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 떨어진 헌옷 벗어던지고 아주 좋은 새옷 갈아입기 위해 어머니 자궁 속에 들어앉아 있는 겁니다. 다시 세상에 나오면 딴 육체의 주인공이여, 그러면 멋드러지게 한번 살아야 될 거 아니야...아무쪼록 여러분들은 현실에 만족하고 하고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루하루 후회없는 인생을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그냥 노력하는 것 같지만 찰라찰라 간에 미래는 만들어지고 있는 거야. 미래 생의 창조주도 나요, 오늘 내 인생은 내가 창조해서 와있는거야. 어느 누구도 나를 보내주지 못했고 누가 가라고 해서 온 것도 아니고 내가 전생에 만들어서 온거야. 오늘의 우리 인생은 전생에 내가 일으켰던 생각의 그림자요, 그 생각을 마음 속으로 결정해서 행동으로 옮겨서 실천해서 지어놓은 업의 모습이 오늘의 내 인생이야. 그러니 즐거운 것도 누구에게 고마울 것 없어, 조금 고마운 것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육체를 낳아주신 것을 제외하면 그 모든 것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서 온겁니다. 괴로움도 내가 만들어 왔으니 누구를 원망할 것도 없잖아. 나는 누가 나한테 잘못했으면 '아 ! 빛 잘 가리고 전생 업장소멸 잘했다... 감사하다' 고 생각합니다.

 

'여래(如來)삼불능(三不能)'이 있습니다. 세가지 부처님께서 해줄 수 없는 게 뭐냐 하면 첫째, 무연중생부제도(無緣衆生不濟度). ..인연없는 중생은 부처님께 제도받지 못하고 둘째, 정업불면(定業不免)...전생에 지어서 금생에 어떻게 받게끔 정해진 업은 대신 면해 줄 수 없어, 내가 닦아서 소멸할 시킬 수는 있어도 부처님이 대신 면해 줄 수는 없어.셋째, 일체중생(一切衆生)...삼계에 있는 모든 중생을 남김없이 부처님이 다 제도할 수는 없어. 이 것이 부처님의 '삼불능' 입니다...그러니 여러분들도 내가 나를 제도하기 위해서, 그럼 절에 같이 안온 우리집에 있는 사람들은 우야노? 동수정업중생同修淨業衆生  이니까 자기가 직접 닦는 것 보다는 못하지만 여러분들이 같이 닦아 줌으로써 조금은 소멸돼. 자기가 하는 만큼은 안되지만...왜?  동수정업同修淨業 (共業衆生)이니까. 은밀하게 따지면 업이 혼자 스스로 짓는 업이 있고, 여럿이서 같이 짓는 업이 있어, 혼자 지은 것은 혼자 받으면 되고 같이 지은 것은 같이 받아야 돼요.

지은 업이 같이 함께 지은 업(共業)은 함께 받아야 되는(同修) 정해진 업(淨業)이 있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어요.

그와 같이 오늘의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 왔으니까 달게 받고 감사하게 받고 나쁜 일 생기면 업장 소멸 잘했고, 좋은 일 생기거들랑 내한테 고맙고 그러면 돼요. 지금은 찰라찰라 간에 미래가 만들어지고 여러분들의 지금 일으키는 생각은 미래의 씨앗이 되고 그것을 마음 속으로 결정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면 내 생의 모습이 되니까 전부 내가 지어와서 내가 받는다. 그리고 해탈을 하려거든 해탈을 해 줄 수 있는 사람도, 풀어 줄 수 있는 사람도, 놓아 줄 수 있는 사람도 오직 나 하나 뿐입니다. 그래서 불교는 내가 나를 구제하고 내가 나를 제도하고 나 아닌 어느 누구도 나 이외에 내 영혼을 구제하고 제도할 수 없고 오직 내 일인만이 생사윤회를 해탈시킬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불법을 만났으니 열심히 해야되고, 현실에 만족하세요. 만족이 최상의 행복이고 만족하려면 주위에 일어나는 일은 전부 내가 지어와서 내가 받는건데 누구를 원망할 거 하나도 없는 내 인생이야, 그러니 어차피 받아야 될 거라면 감사하게 받고 감사하면 만족해, 만족이 최상의 행복이야...그러면서 할일을 좀 하고 살자...불교는 내가 나를 위해서 내 일하는 종교가 불교다, 내 일은 무엇을 하느냐? 생사를 자유자재할 수 있고 자유를 증득하기 위해서, 생사를 자유자재할 수 있는 법력이 이루어져야 생사를 뛰어넘어 다시 몸 안받을 수도 있어. 깨달은 분도 몸을 받을 수는 있어요, 그런데 일반 사람의 생사는 윤회전생, 깨달은 분이 할일이 남아 자기 뜻에 의해 오는 것은 '수렴왕생隨念往生' 입니다. (윤회전생은 업무생사 이고 수렴왕생은 의무생사 입니다.) 적어도 의무생사는 해야 안되겠어?

받기 어려운 사람 몸 받아서 만나기 어려운 불법 만났는데 내가 나를 위해서 내 일 좀 하자...가면서도 하고.오면서도하고.서서도 하고.앉아서도 하고. 시간시간을 아껴서 나를 위해 할애해서 내 일하는 그런 장부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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