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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4 (2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F1963 건물 왼편 안쪽에 넓게 자리잡은 'Yes24 중고서점'은 공장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들어서는 순간 미술관에 온 느낌도 드는 멋진 곳이다. 들어서면서 가장 정면에 눈길을 끄는 건 오래된 인쇄기로, 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연륜과 그 크기에 압도당해서 한참 주변을 서성거렸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순간들'이란 일러스트展 포스터가 걸려있는데 멋진 인테리어 같다. 모든 곳이 전시 공간이다. 저도 알아요..한 번도 살아보지 않은 삶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요... 김영하 - 오직 두 사람 - 공간 속의 작은 공간 속에 일러스트展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늘은 휴관인 '복순도가'도 창 너머에 살짝 보인다. 책 한권한권 조차 마치 오브제처럼 잘 진열되어 있다. 책이 오브제가 되는 곳. Te..
(갈맷길 3회차 여섯째날) 3월19일 월요일. '갈맷길'을 완주하고 하루 여유를 가지기로 한 날...느즈막히 일어나 시장 쪽으로 방향을 잡고 아침밥을 먹으러 간다. 일찌감치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한 시장 좌판에서 가장 탐나는 건 역시 산지에서 금방 건져올린 듯한 해초류이다. 동네마다 하나씩은 꼭 있는 콩나물국밥 집을 찾았다. 내 입맛에 콩나물국밥은 그저 그래서 나는 김치 콩나물국밥을 먹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로비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출발한다. '기장역'에서 출발해 연제구 '국제신문' 사옥으로 '갈맷길'완주 인증을 받으러 간다. '교대역' 국제신문사 건물 7층에 있는 '(사)걷고싶은 부산' 이다. 도보인증 스탬프를 찍은 '갈맷길' 여행자 수첩을 제출하고 몇가지 인증 절차와 설문지를 작성한 후 완주인증서..
'이곡마을' 버스정류장 옆 '9코스 9-2구간' 시점 도보인증대 앞에서 출발한다. ※갈맷길 9코스 9-2구간※ 이곡마을-- 모연정-- 기장군청-- 10.8km. '부산외곽순환도로' 굴다리를 지나 테마임도로 접근한다. '상현마을'에서 9코스 9-1구간 출발해서 10km만에 처음으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언제 어디서나 따끈한 커피 한모금은 진심이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공인된 MTB 코스인 이 구간은 굽이굽이 사행하며 일광산 자락을 휘감아 도는 걷기에도 최적인 길의 연속이다. 이 즈음 '보림교' 건너편의 '철마선지국'에서 사 온 비빔밥을 먹을 장소를 찾다가 드디어 적당한 장소가 나타나서 점심 상을 거나하게 차렸다. 검정 봉다리에서 내용물을 꺼내 놓고보니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얼마나 꼼꼼하게 세심하게 챙겨..
(갈맷길 3회차 다섯째날) 3월 19일 일요일. 이틀 동안 묵었던 숙소에서 다시 짐을 싸고 나와 '두실역' 부근의 맥에서 ('어린이대공원역' 부근의 맥도날드 머핀 보다 맛은 없지만 그래도 감사하며) 머핀 세트로 아침을 먹었다. 카카오 택시로 '9코스 9-1구간 시점인 상현마을 입구'에 도착해(4,500원) 드디어 갈맷길 마지막 코스를 걷기 시작한다. ※갈맷길 9코스 9-1구간※ 상현마을-- 장전2교-- 장전마을-- 보림교-- 이곡마을-- 9km. '8코스 8-1구간'과는 반대 방향으로 출발한다. 내가 아는 한 자목련이라면 이런 모습이다. 도로 바로 옆의 밭은 씨뿌릴 준비를 마친 고요한 모습이지만 거름냄새는 머리가 띵할 정도로 지독하다. '회동호' 누리교. '장전리 쌈지공원'의 '장전구곡가비' '장전 구곡..
오래전 원주에 사는 블친이 '치악산둘레길'이 좋다고 몇번이나 추천할 때는 나와는 너무 거리가 먼 곳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불현듯 걷기 리스트 영순위에 올려 놓게 되었다. 서울에서 접근거리가 멀지만 그렇다고 부산 갈맷길 만큼 먼거리는 아니라 지금으로서는 청량리역에서 ktx를 이용해 원주로 가는 방법을 생각 중...일단 시작해 보는 거다. 치악산 둘레길 원주, 치악산둘레길 소개, 둘레길 길잡이, 스탬프투어, 도보여행, 코스안내, 함께걷기, 클린워킹, 서포터즈, 자원봉사, 후원, 명예의 전당 www.chiaktrail.kr '치악산둘레길' 완주인증을 위한 패스포드를 신청했더니 택배로 도착했다.(10,000원) 사단법인 한국걷기협회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311 원주종합운동장내 2층 033-762-2080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에게 꽃의 절정을 보는 일은 너무나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분명 감감무소식이던 집 앞 꽃나무들이 순식간에 팝콘 터지듯 꽃봉오리를 열고 쏟아져 나와 버린 거다. 지난 해 부터 현충원 수양벚꽃을 꼭 보겠다고 별렀는데...작년에도 늑장 부리다 놓치고 어제 어디선가 현충원 늘어진 수양벚꽃 소식을 접하고 오늘 집을 나섰다.(4월4일 화요일) 오늘 오후부터 비 예보가 되어 있으니 십중 팔구 그 비에 벚꽃잎이 쏟아져 내릴 게 뻔하기 때문에... 풍경을 마치 여름처럼 만드는 귀룽나무에 꽃이 주렁주렁 달렸다. 집에서 나서며 머릿 속으로 최적의 경로를 시뮬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급해서 동작역이 보이는 산책로 끝의 계단까지 가기도 전에 현충원으로 들어서는 경사로로 들어서 버렸다. 그래 뭐...그게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