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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4 (2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치악산둘레길' 걸으러 가는 길은 일단 강원도라는 체감만으로 비장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교통이 여의치 않아서 눈치만 보다가 더 더워지기 전에 떠나기로...4월 14일 금요일. 이수역에서 4호선 탑승, 이촌역에서 경의중앙선 환승, 청량리역에서 KTX 이음으로 환승한다. KTX 이음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원주--제천--단양--영주--안동까지 가는 노선이다.(09시 청량리 발/10,400원) 기차가 완전 쌘삐인데다가 내 눈에는 전부 신문물이다. 테이블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테블릿을 세울 수 있는 홈까지, 의자 사이에는 휴대폰 무선충전장치도 있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정확히 47분만에 원주역에 도착, 역 앞에서 택시로 '치악산둘레길 제1코스' 시점인 '국형사'까지 이동하기로 했다.(16,000원) ..
'치악산둘레길' 들입에서 눈에 들어오는 '국형사'를 참배하지 않고 지나칠 수는 없었다. 오래전 삼사순례를 하면서 참배할 때도 굉장히 특별했던 기억으로 남은 산사이다. 너른 마당을 중심으로 가람 배치는 자유로워 보이지만 유난히 규모가 작은 대웅전을 중심으로 잘 자리잡은 느낌이 든다. 특이하게 운판이 매달린 작은 전각에 설법전 현판이 붙어있다. 국형사 동악단으로 가려면 설법전 뒤편에 있는 길로 들어서야 한다. 동악단 가는 길... 국형사의 산신각인 동악단. 우리나라의 오악 중 동악인 치악산 국형사에 조선 태조가 동악신을 모시고,해마다 봄 가을에 산신제를 올렸다. 국형사라는 절 이름은 나라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의미로 숙종때 부터 붙여졌다. - 우리나라 오악단 - 중악단 - 계룡산 신원사 서악단 - 황해도 구..
(2월 28일) 우리 식구들에게도 꽤나 살벌한 겨울의 추위가 가시고 영상으로 기온이 올라섰을 즈음에 죽은 듯이 숨죽이고 있는 킹기아눔 석곡을 씌웠던 비닐을 벗기니 궁금하던 그녀의 모습이 드러났다. 후와~~수없이 많은 꽃대를 올린 그녀의 모습이 대견하기 그지없다. (3월 11일) 그리고 또 한참을 별르고 별르더니 드디어는 하나 둘씩 꽃 봉오리가 입을 벌리기 시작했다. 아직 향을 만들어 내지는 못하는 듯 하지만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경이롭다. (3월 12일) 조금씩 오르는 기온에 덩달아 너도나도 앞다투어 입 벌리고 속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나오면 잠시...밤사이 그녀가 뿜어낸 향으로 황홀지경이 된다. (3월 14일) (3월 15일) '당신을 사랑합니다' 꽃말처럼 사랑한다고 사방으..
나는 매달 음력 스무날이면 어김없이 방곡사에 간다. 내 불자 인생은 방곡사에서 시작해 방곡사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월10일(윤 2월스무날) 방곡사에서 계묘년 생전예수재 입재를 하는 특별한 날이다. 여느 절 순례를 가는 버스를 타면 열이면 열이 떡 한조각이나 김밥 한 줄이 국룰이다. 그런데 방곡사 가는 차에는 온갖 먹을거리를 싸들고 오시는 도반들로 하루 종일 입이 쉴 틈이 없다. 누군가 그랬다. '이 정도면 잔치 아니야?' 완두콩이 든 찰밥과 반찬이 자그마치 여섯가지 성찬이다. 무량행보살님 행복하게 잘 먹었습니다...복 받으실 거예요. 북단양 I.C로 들어서서 산길로 접어드는 입구에는 못보던 풍경이...오미자 밭이 있던 곳에 마늘이 자라고 있다. 방곡사 주차장에 내려섰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풍..
오늘은 방곡사 정기법회일입니다. 조금 전에 한 것은 같은 시왕불공인데 보통 우리가 천도재 할 때는 시왕도청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짧게 걸리고 오늘은 시왕 각청을 했어요. 이 불공이 워낙 가진 불공이 많아서 옛날처럼 차릴려면 36단을 차려야 됩니다. 사자불공을 하려면 사자단이 따로 있어요. 내일 모레는 전錢점안을 해야 돼요. 제일 첫째로는, 단에 따라서 월덕수 방위가 달라요, 금년에는 인묘 방위인데 패철(나침반)에 인묘 방위라 하면 우리가 동서남북으로 치면 어디쯤 가서 물을 길러와야 되느냐...동북 간에서 동쪽으로 반,그러면 동쪽에서 조금 옮겨지는 겁니다. 그 쪽에 가서 물을 길러와서...그 물을 가져다 놓는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고 거기다가 월덕수진언을 108독을 하고나면 그 물이 월덕수가 되는 겁니..
'부산역'으로 가기전에 점심으로 뭘 먹을지...먼저 '테라로사 커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와이어공장이었던 곳에 잘 어울리는 멋진 인테리어가 입구를 장식하고 있다. 이 곳에서 점심을 먹게 되면 어디 앉으면 좋을까? 미리 설레발을 치면서 둘러보고 감탄도 했지만 간단하게 커피와 먹을 수 있는 빵으로는 점심을 대신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가장 멋진 천정에 자꾸 눈이 간다. 아쉽게 돌아 나올 수 밖에... 그리고 마주 보고있는 '프라하 993'으로 향한다. 창 안에 보이는 탱크는 수제 맥주를 만드는 중... 대한민국 국제맥주대회에서 수상을 한 곳이란다. 가게 안쪽에 있는 맥주를 만드는 공장. 인테리어가 꽤 고급지다...이국적이고.ㅋ~ 살짝 매콤한 '해물 알리오 올리오' 와 '해물 크림파스타' 해물의 풍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