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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2 (18)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2월2일 일요일)서해랑길을 걷다가 팽개쳐둔 채이다. 워낙 접근거리가 멀다보니 개인적으로 걷기가 힘들어 카페에 가입해서 걷기 시작했지만 여의치 않아서 시작만 거창하게 하고는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있다. 요즘 서해안으로 다니다 보니 서해랑길 한번 찝적거려 보자고 비교적 교통이 좋은 서해랑길 93코스를 걷기로 하고 나섰다. 사당역 14번 출구 앞에서 6502번 버스를 타면 30분도 채 걸리지 않아서 시흥 한라비발디 1차 앞에서 하차, 63번 버스로 환승, '한울공원해수체험장'정류장에서 하차했다.시작부터 정확한 이정표 보다 더 많은 이정표 난립하는 가운데서 서해랑길 정방향 오렌지색 화살표따라 간다. '한울공원해수체험장' 매점 건물 뒤로 들어 가면 정면에 바다가 보이고 경기둘레길과 서해랑길 93코스 안내판..

명절에 식구들이 모두 모였을 때 변변하게 술 먹는 사람 하나 없는 가운데 집에서 썩고 있는 양주 이야기가 나와서 부엌 수납장을 뒤졌다. 꽤 많은 와인은 제쳐두고, 병 모양이 마음에 안드는 중국 술도 제외하고 그럴듯 해 보이는 술만 꺼내왔다.워낙 술에 문외한들이기도 하고 기껏 맥주를 즐기는 아이들 뿐이라 어떤 술인지 한참동안 각자 검색에 들어갔다. 딸이 회사 단톡에 술병 사진을 보내며 '술도 유효 기간이 있나?' 물었더니 '술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기한테 보내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3명이 답을 보내와서 한바탕 웃었다. 그리고는 심드렁해져서 곧 있을 친한 친구들과의 집들이에 내놓을 거라고 전부 짊어지고 갔다. 생각지도 않게 수납장 정리를 했으니 이참에 남은 와인 10여 병은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 좀 해..

억덕베기 아파트가 애워싸고 있는 '화도진공원'의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건축물이 아닌 건 확실하다.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 궁금증을 가지게 만드는 모습에 입구를 부지런히 찾아간다. 화도진은 고종 15년(1878) 8월 당시 어영대장이 축조공사를 시작해 이듬해 7월에 완공하였다. 고종황제는 이 곳을 화도진(花島鎭)이라 명명하고 서해안 방어를 맡게 하였다. 이 곳 화도진에서 고종 19년(1882)에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었다.1894 갑오개혁으로 불타 없어지고 그 후 주택이 밀집되어 있던 중 1982년 5월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비를 세우고 서울올림픽과 태평양시대가 열리던 1988년 9월에 화도진도를 기본으로 인천광역시에서 복원케 되었다. 안주인의 거처로, 안채라고도 하는..

(1월26일 일요일)월간山 추천,1월에 걷기 좋은 길 4선이란 기사를 보고 집을 나섰다. 인천은 1호선으로도 이동하는,그리 먼 곳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갈 일이 그리 많지 않아서 주변의 섬을 갈 때 배를 타러 지나간 기억이 전부이다.(1시간 20분 소요) 인천역사 건너편이 바로 차이나타운이라 일단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고 횡단보도를 건너간다.월간山 추천, 1월에 걷기 좋은 길 4선은 ①속초 해파랑길 45코스 ②여수 향일암 해안길 생태탐방로 ③부산 해파랑길 2코스 ④인천둘레기 14코스. 역 광장 바닥에 박힌 여러 시그널이 나같은 사람의 눈길을 끈다. 참...촌시러운데 이만한 이정표도 없다. 개항동 행정복지센터.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춘 주변으로 '차이나타운 짜장면'을..

애잔한 추억의 간월암을 참배하고 부석사의 행운도 챙기고 집으로 가는 길, 짧은 저녁 해가 넘어가려준비하고 있는 시각에 해미읍성을 찾았다. 주차장에서 내려 주 출입구인 '진남문'으로 가는 길의 둥근 성벽이 아름답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충청도의 전군을 지휘하던 병마절도사영성이다. 이 성은 고려 말부터 침입이 잦았던 왜구에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하여 덕산에 있던 충청병마도절제사영을 해미로 옮기면서 1417년(태종17)부터 쌓기 시작해 1421년(세종3)에 완공되었다. 성곽 둘레는 1500m이며 높이는 5m로 적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성 주변에 탱자나무를 심어 흔히 '탱자 성'이라는 뜻으로 '지성枳城'이라고도 한다. 이 곳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시기에 내포 지역의 신자들이 끌려와 죽임을 당하..

간월암에서 부석사로 이동하는데 산 아래 마을 진입로 곳곳에도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상 귀향을 환영합니다."우연히 아침 뉴스를 보다가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상 일반에 공개'라는 화면 아래 자막이 언뜻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실로 우연히 잠시 후 서산 간월암 참배를 나서려던 참이라 이런 행운이 있나? 싶었지만 저런 엄청난 행사의 번잡함에동참하는데에는 단단히 각오를 해야하는 일이라 잠깐 염두에 두기는 했었다.간월암을 나와서 갈 곳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부석사로 향했다. 너른 주차장 주변에도 행사 요원들의 움직임이분주하고 시끌벅적하다. 주차장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도 근사하고... 서산 조비산 부석사 '일주문' '금강문' '금강문'의 금강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