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누리길 12코스 고양동누리길

<고양누리길 11코스 송강누리길>종점이자 <고양누리길 12코스 고양동누리길>시점인 '필리핀참전비" 앞에서

<고양누리길>스탬프를 찍고 이어서 다음 코스로 진행~

대자교를 건너 대자천을 따라 걸어내려 간다.

대자교 앞에는 태종대왕 제4왕자 성령대군 묘역을 시작으로 쟁쟁한 왕족들의 묘소를 가르키는 비석이 줄 지어 서있다.

최고의 명당이 있는 지역이라더니...사실인가 보다.

대자동 회전교차로.

'최영장군묘'가 있는 대자산으로 들어가는 입구.

대자산 숲길은 대자동 '최영장군 묘소' 입구에서 고양동 '고양향교'까지 연결된 2.5㎞ 산길로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로 우거져 산책하기 딱 좋은 길이다.

'최영장군 묘'

고려 말기의 명장으로 고려를 끝까지 받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위화도 회군 때 이성계에게 체포되어 처형당한 후 아버지인 최원직의 묘소 앞에 안장되었다.

묘소 앞의 <고양누리길>스탬프 박스.

고압전류가 흐르는 탑도 지나고,

참꽃이 군데군데 눈길을 끄는 숲길에 분명 봄은 와 있다.

'경기옛길 의주길'을 걸으면서 이 이정표 앞에서 우리는 오른쪽 산길로 들어갔었다.

대자산 길 끝에 '고양향교'와 '중남미문화원'이 나타났다.

'고양향교'

'중남미문화원'

'고양향교' 정면에서 우리는 '선유랑마을'방향으로.

마트 사잇길로 나가 도로 건너 있는

산도, 그렇다고 산이 아닌 것도 아닌 곳을 걷는다.

봄볕에 말라가는 이파리들이 뿜어대는 내음에 코를 벌렁거리게 되는 길이다.

아파트 사잇길.

고양 1교를 건너면

다리 건너편 횡단보도 앞 가로등에 걸린 이정표가 있다.

(산촌비빔국수집은 없고 삼계탕집으로 바뀌었다.)

도로 바로 옆에 이런 산길이 있다는 게 믿기는 지...

옹달촌 약수.

목적지 '안장고개' 까지 1.9㎞.

성황당 고개 입구.

해안군(중종의 2남)시도비명.

선유동의 대표적인 인물인 이직선생 유적.

조선조 전기 영의정을 지낸 문경공 이직선생의 묘소 및 시비,신도비,성주이씨 묘역이 자리하고 있다.

유명한 오로시를 남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오로시烏鷺詩

가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소냐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 뿐인가 하노라.

-형재亨齋  이직李稷-

'안장고개'

원래는<고양누리길 12코스 고양동누리길>종점인 '안장고개' 아래에서 버스를 타고 탈출하려 했지만,

이른 시간(15시 37분)이라 계속해서 <고양누리길 13코스 오선누리길>을 이어 걷기로 했다.

다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