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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해파랑길 770㎞(완) (5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해맞이 공원을 통과해서 뒷편으로 새벽에 해맞이를 했던 삼정해변으로부터 11.5㎞ 걸어온 지점. 해파랑길 제4구간 14코스 도착점 호미곶 광장 정면에 있는 '새천년 기념관' 뒤편 도로를 건너 흥환보건소 13.9㎞ 대보저수지 2㎞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10시 15분. 도착점 흥환보건소 까지는 13.6㎞. 산길을 들어서자 생각지도 않았던 아카시향으로 행복 만땅~ 찔레꽃 붉게 무울든~~ 그런데 하얀색 찔레꽃이네. "산책을 하는 동안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행복을 느끼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오전 시간이 무르익어 갈수록 햇살도 푹푹 익는 냄새를 풍긴다. 그래도 만개한 꽃들 지천인 연두빛 숲길을 걷는 일은 행복하기 그지 없는 일이다. 호미곶으로 부터 2㎞지점 멀리 대보저수지 둑이 눈에 들어왔다. 대보..
※제5차 해파랑길이어걷기. 돌아오는 날 연휴 마지막 교통체증을 피하자고 하루 앞당겨 출발했다. 5월 4일 밤 11시 50분 동서울터미널 발 포항행 야간 우등을 타고 4시간 후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4차 도착점이자 5차 시작점인 구룡포항으로 이동하는 방법 1> 터미널 부근에서 ..
제4차 해파랑길 이어걷기 둘째날이 밝았다. 말라버린 천 너머 멀리 붉은 여명이 밝아오는 것을 보니 오늘 하루 뜨거운 해는 맡아놓은 당상이다. 05시 44분. 새벽빛에 만난 박태기꽃은 더 유혹적이다. 멀리 아침 해가 떠오른다. 스믈스믈 가슴 깊은 곳으로 부터 어제의 피곤대신 뿌듯한 행복..
감포항에 들어서서 바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적당한 장소를 찾아나섰다. 매식을 하기로치면 '감포공설시장' 좋겠지만 직접해먹기로 했으니... p.s.나중에 어디선가 보니 감포공설시장 바로 옆 골목에 "감포해국길" 벽화마을이 있었다. 사전에 알았다한들 둘러볼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멀리 까지 가서 챙겨보지 못한 데 잠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감포항 등대는 감은사지 3층석탑을 형상화한 듯 보인다. 송대말등대 가는 길. 감포항 가장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는 송대말항로표지관리소. 송대말등대 앞에 서면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형상화 한 감포항 등대가 바로 가까이 있다. 송대말등대 앞에서 바라보는 감포항은 최고의 절경이다. 부근 해안에는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점심 해먹을 장소로는 실격~ 감포항에서 점심먹을 장소 물색..
해파랑길 3구간 10코스 도착점 나아해변 '나아리' 정류장에서 150번 버스를 타고 문문대왕릉 입구 '봉길 1리 앞 '정류장에서 내렸다.(6㎞) 09시 29분. 응? 저기가 문무대왕릉이야? '내가 죽으면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신라를 보호하리라' 그 문무대왕릉? 아무래도 대왕암공원 처럼 시설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