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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 (508)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색달해수욕장' 퍼시픽 마리나 요트장 끝에 있는 언덕길을 올라 다리 아래 '베릿내공원'으로 들어선다. 지난번에는 공사 중이라 우회했던 공원을 잠시 지나도록 길이 수정되었다. 제주올레 8코스 중간스탬프 간세가 있다. 원래는 '주상절리공원' 화장실 앞에 있었는데 공사를 마친 이 곳 '베릿내공원'으로 옮겨서 자리 잡았다. 공원 밖에는 '성천포구' 천제연의 깊은 골짜기 사이로 은하수처럼 물이 흐른다고 해서 성천星川, 별이 내린 내(별빛이 비치는 개울)라고 부르던 것이 '베릿내'가 되었다. 오늘도 오름은 그냥 지나쳐 가기로... '베릿내오름'으로 올라가는 계단. 도로는 아름다운데 도로 건너 눈에 들어오는 호텔 건물은 우짜자고 저리도 거슬리는지... 궁시렁거리며 흉을 봤더니 옆지기가 생각났다는 듯이 말을 한다. 얼..
내일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 있어 19.6km인 8코스를 걸으려면 비를 만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체력도 남아있고 날씨도 좋은 오늘, 내일 걸을 8코스를 가능한 만큼 걸어 두기로 결정하고 8코스 역올레 이어서 출발한다.(14시23분) ※제주올레 8코스는 월평에서 대평까지 19.6km를 걷는 길이다. ※ 약 100m 높이의 수직 절벽인 '박수기정'은 샘물을 뜻하는 '박수'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말로 '바가지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절벽'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박수기정'을 배경으로 한 전망대의 해녀 조형물은 한눈에 강하게 들어오지 않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굉장히 인상적인 작품인 것 같다.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가 도착하는 '하예동' 하예포구는 아담하지만 예쁜 포구이다. '진황..
'군산오름' 진입로 양재교 앞 화장실은 들렀다 가는 것이 좋다. 올레 화살표가 가르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준비없이 오름으로 오르는 '꾸역꾸역' 오르막이 시작된다. (경사도가 눈에 확실히 보이지는 않지만 오름 정상까지 야자 매트가 깔린 오르막은 그렇게 느껴지는 길이다.) 아침을 허술하게 먹은 탓이라고 말하고 오르막 옆 벤치에 털썩 주저앉았다. 물도 한모금 마시면서...왜 이 길이 이렇게 꾸역꾸역 힘든거지? 차라리 정직한 계단이 더 낫겠다.ㅋ~ 정상 아래 전망대에 서면 줄 지어 선 오밀조밀 여섯개의 오름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군산오름(굴메오름)은 해발 334.5m인 원추형 기생화산으로, 고려 목종 7년(1007년)에 화산이 폭발하여 상서로운 산이 솟아났다 하여 서산(瑞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남쪽 ..
제주 역올레(세번째날) 3월10일 일요일 07시40분. 아침형 인간은 어제 저녁을 먹었던 모슬포중앙시장 영자네 국밥집까지 가서 *몸국으로 아침을 먹고 간헐적 단식인은 숙소에서 삼각 김밥과 보노스프로 내키지 않는 아침을 먹는다. 오늘 걸을 코스가 난이도 上인 구간이라 에너지 고갈로 주저앉을까봐... *몸국은 돼지 등뼈 끓인 육수에 발라낸 돼지 뼛고기와 해초 몸,배추 시래기 등을 넣어서 푹 삶아 낸 해장국으로 메밀가루를 넣어서 먹으면 맛이 풍요로워지고, 사전 준비에 이틀이나 걸린다고 사장님이 설명해 줬단다. 숙소 바로 앞 '대정환승정류장(대정읍사무소)'에서 어제의 종점 '화순환승정류장'으로 가는 버스 탑승, 12분만에 도착(08:57~09:09) '화순환승정류장'에서 내려서 '화순 금모래해수욕장' 제주올레 ..
'송악산' 아래 음식점 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고 이제 다시 출발한다.(13시30분) 지금부터 걸을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형제해안길'이다. '형제섬' '사계해변' 넘어 멀리 목적지 '화순 금모래해수욕장'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두 시간은 더 걸어야 도착하는 먼 거리이다. '사계해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구해변 중 하나로 길이가 15m에 달하는 사구가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주변에는 여느 관광지처럼 카페도 즐비하고 관광객들도 많은 곳이다. 주변이 번잡하면 덩달아 방향을 잃기 쉬운데 시설물에 가려져서 리본도 잘 안보이던 차에 '용머리해안'이라 쓰여진 도로 표지판을 보고 왼쪽 골목으로 방향을 잡았다. 골목 깊숙히 걸어 올라가다가 산방산이 가까이 보이는 지점 전..
'섯알오름'을 내려와 건너편의 '송악산'으로 진입한다. 너무 아름다운 '송악산 산책로' 를 다시 걷고 있다는 가슴 벅참에 발걸음이 자꾸 빨라진다. 이제부터 산책로 위에서 바다와 하늘과 사람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모든 순간을 즐길테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어제 다녀온 '가파도'가 옆으로 나란히 드러 누워있다. 그리고 곧 짜장면 먹으러 마라도에도 가야지. 내려다 보기도 어지러운 곳에 계단의 흔적이 있다. 한라산과 한라산이 품은 오름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송악산' 주변에는 1943~1945년 사이에 만들진 크고 작은 일제 동굴진지가 60여개소나 있다. 이 진지동굴들은 태평양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 기지로 삼고자 했던 증거를 보여주는 시설물이다. 우리가 걸을 아름다운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