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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수원에 갈 일이 있으면 항상 들르는 중국요리 . 수원 시청 바로 뒤에 있는 이 가게는 의 분점인 셈이고 본점은 수원 종로에 있다. 중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데, 역사가 꽤 오래된 만두 전문집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고있다. 종업원들도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전부 중국인이다. 안목 높은 안주인의 정성이 곳곳에 베어있는 실내를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모든 물건과 장식품을 중국 현지로부터 직접 공수해온 거라는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쥔장이 특별히 직접 담그는 김치. 내가 먹은 제철 별미 석화 탕면. 이 집에 처음에 왔을 때 우육탕면 맛에 반해서 정말 뻔질나게 드나들었는 데.. 에서 제일 자랑하는 만두. 주문 받으면 그 즉시 만들어서 바로 쪄내서 인지 포장을 해와서 먹어도 맛이 특별나다.
꼭 일년 만에 이 골목으로 들어섰다. 서울에서부터 점심 메뉴는 납작만두로 결정하고..이미 늦은 점심인 탓에 동대구역에서 택시를 타고 시내 동아백화점 앞 납작만두 골목으로 들어 섰을 때는 다리에 힘이 풀려가는 상태였다. 아줌마~ 만두 삼인분 꾸버주세요~ 들어서면서 의자에 엉덩..
가끔 한번씩 그리워지는 맛이 있는 데 내게는 돈까스도 그 중에 하나 인 것 같다. 학창시절, 그것도 대학을 다니면서 소히 경양식집이란 곳엘 가서 먹어본 돈까스란 음식의 특별난 경험은 그 후 어떤 음식에서도 다시는 맛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가끔은 그 시절의 그 감흥을 추억하며 돈..

사실 남에게는 별거 아닌데 나에게는 의미있어 각별한 것이 '추억'이 아닌가 싶다. 그 중에서도 난데없이 어디선가 툭 튀어나오는 어린시절 먹거리들에 대한 기억은 돌아오지 못할 시간과 또 그시절의 사람들과 합세해서 나를 목 마르게 한다. 어느날, 부산의 유명한 맛집블로거 4284님의 블로그에서 '신발원의 콩국'을 보았다. 내가 언제 어떻게 콩국을 먹었던지는 기억이 않나지만 그 맛은 생생하게 기억하는 음식 중 하나다. 그날로 부터 나는 자주 콩국에 대한 강렬한 그리움으로 택배 요청을 해보기도 하고 -다른 메뉴와는 달리 콩국은 변질의 우려가 있어 택배를 못한다는 - 부산에 내려올 때마다 마음만 굴뚝이었다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난 드디어 그 '추억'을 찾아나섰다. 그리고 소원을 풀었다.. 부산역 바로 건..
서울에서 ktx로 두시간 이십분 걸려 부산에 도착했다. 선택의 여지없이 무지무지 유명하다는 60년 전통의 냉면집으로.. 언뜻보면 시골읍내같은 거리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아는 사람만 찾아 들어올 것 같은 좁은 골목의 '내호 냉면' 여러 언론매체에 소개된 듯 증거물이 주욱 벽에 걸려있..
납작만두의 메카..대구 교동시장 골목을 소개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골목 가운데로 주욱 아줌마들이 조그만 목욕의자에 앉아 납작만두를 굽고,또 쭈그리고앉아 납작만두를 사먹고..그랬는데 이제 깨끗이 정리에 들어간 모습이 조금은 아쉽더라는. 탁자 두개의 작고 예쁜가게. 겨울이라 친 듯한 비닐커튼이 모던한 인테리어 같아보이는.. 메뉴라고는 달랑 두가지. 납작만두와 얼음이 덩어리째 떠다니는 식혜. 대구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gm.. '아줌마 3인분 꾸버주세요.' 자~아줌마 준비에 들어가신다. 잠깐 쉬고있던 철판을 닦고 사실 종잇장처럼 붙어있는 납작만두를 떼어내는 일 쉽잖지만 아줌마의 손은 신의 경지(풋!)에 다다랐다고 봐야겠다. 한장 떼어낸 납작만두를 저기있는 기름 대접에 담긴 기름에 살짝 묻혀서 철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