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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208)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2019년 4월 13일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가는 날. 공식적으로는 마애불순례를 회향했지만 일년에 두어번은 산으로 들로 꽃놀이 겸 마애불을 찾아 떠나기로 한 날. 하루 차이로 못 갈 상황이었지만 감사하게도 몇달 만에 스님 따라 나선 길이라 잠을 설치고... 목촌 마을길로 들어서자 잘 지어진 정자 옆에 주차장이 있었다. 석조보살좌상과 함께 있는 삼층석탑은 보물 제188호 이다. 엊저녁 뉴스에서는 다음 날 강풍과 비가 예보되어 있어 내일이 마지막 꽃놀이를 할 수 있는 날이라고 했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꽃송이들이 분홍 팝콘처럼 달달해 보이는 착각이라니... 석불이 있는 곳으로 가는 산길 입구의 허물어지고 있는 재실 追遠齋. 멋진 소나무 사이로 다른 지역에서 먼저 온 분들이 보였다. 먼저 위쪽에 ..
경북 문경 관음리 석조반가사유상을 참배하고 눈발에 떠밀려 출발한 후 차로 30여분 오는 동안 눈발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골짜기 굽이굽이 돌고 돌아 괴산 각연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기억 속에 있는 들어본 듯한 이름이었는데 막상 계단 앞에 서고 보니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사실은 ..
2018년 12월 16일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출발하면서 내내 눈 덮힌 산기슭을 바라보며, 언제적 눈인지 서울에는 단 하루 내렸던 눈이 아래지방으로 내려올수록 겨울 풍경이 더 짙어짐을 만끽하며 눈에 익은 문경으로 들어서고, 어? 멀리 지난 겨울에 봤던 풍경이 눈 앞에 스쳐지나 ..
2018년 10월 28일(음력 구월 스무날) 방곡사 가는 날이 오늘이라 특별할 이유는 몇 가지 더 있긴 하지만 아니라도 창밖으로 스쳐지나가는 탄성을 자아내는 붉은빛 단풍들이 일찌감치 가슴 설레게 만든다. 극악스럽도록 무더웠던 지난 여름을 밀어내고 영원히 가을이 오지않을 것 같더니 아침 저녁으로 스치는 바람은 거짓말처럼 서늘한 기운으로 다가온다. 한달만에 방곡사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주네.. 멀리 사리탑 주변으로 서너사람의 실루엣이 보이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주변을 물들인 가을 단풍도 물론이지만 내가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모습이다. 멀리서 바라보기에도 늠름하게 자리잡은 대웅전의 모습이 감동스럽다. 다음 달에는 대웅전 점안 법회를 하신다 하셨으니 저 아름다운 대웅전에 들어갈 날도 ..
청주 비중리 석조삼존좌상을 참배하고 아름다운 칠장사에 들렀다가 경수사 앞에 도착했을 때는 속수무책 쏟아지는 장대비로 잠시 방향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경수사 주지스님께서 승합차로 사람들을 실어 나르시느라 고군분투 하신 덕분에 800m 정도 되는 산 중턱의 절 앞 까지 순..
청주 비중리 석조삼존불상을 참배하고 가까운 동네 공터에서 공양을 한 후 한시간 거리에 있는 안성 칠현산 칠장사으로 향했다. 한시간 걸리는 거리를 무슨 이유에선지 알수 없지만 하릴없이 헤매다가 30분은 더 걸려 칠장사 일주문을 통과했다. 축대 위의 범종각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모두들 주차장에서 가까운 계단으로 올라갔지만 나는 문 안에 있는 흙으로 빚은 '소조사천왕상'을 보기 위해 천왕문을 통과했다. 디귿자로 전각이 앉은 중앙 가람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먼저 발길과 눈길을 잡는 작은 전각과 공덕비. 그리고 아름드리 단풍나무에 둘러 싸여있는 부도탑. 나무들 틈으로 올려다 보이는 나한전. 명부전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옆으로 들어서면 고색창연한 원통전이 나온다. 너무 아름다워서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