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묘허큰스님 법문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Heart
- 회주 묘허큰스님
- 방곡사 두타선원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경주 남산
- 갈맷길
- 마애불순례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단양 방곡사
- 전통사찰순례
- 남해안길 2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하트
- 큰스님 법문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자동차로 유럽여행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묘허큰스님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제주올레
- Today
- Total
목록용인 처인구 석성산 백령사 주지 돈각스님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6월 18일(음력 5월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가 있는 날. 전 날 종일 오락가락하던 비가 다행히 그치고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일찌감치 집을 나서서 별 교통 체증없이 10시 조금 전에 방곡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한 켠에 뽀얗게 핀 개망초가 눈길을 끈다. 오는 차 안에서도 방곡사 보리똥 열매가 익었을까 궁금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나무가 버거워서 꺾어져 내릴 정도로 열매가 많이 달려있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리수나무라고 알고 있는 보리수나무는, 아이보리색 나팔모양의 꽃이 지고나면 수많은 열매들이 달린다. 표면의 까칠한 반점 때문에 보리똥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나무이다. 보리수나무의 작고 동글동글한 열매에 비해 타원형으로 길죽하게 크고 과육이 많아 개량종이라고 부르긴..
2020년 6월 11일(음력 윤사월 스무날) 밤새 내린 비로 촉촉해진 땅에 발을 내딛기도 전에 먼저 코 끝을 치고 들어오는 갖가지 내음으로 기분이 달뜨기 시작한다. 오랫만에 만난 노보살님의 수많은 얘기를 담은 눈길을 애써 담담하게 길옆의 꽃들에 떠넘기며 호들갑을 떨었지만,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 예의 그 그리움 까지는 모른 채 할 수 없음도 사실이다.... 다음달 까지 보리똥 열매가 기다려줄까? 한마디로 "아니다"라고 누군가 말했다. 아쉬운 마음에 한 알 깨무니 단맛 보다는 떫은 맛이 먼저다. 초롱초롱한 초롱꽃. 우연히 눈길을 준 곳에는 올망졸망 까망 올챙이들이 놀고있네.... 대웅전 앞 보리수에 꽃봉우리가 버겁도록 달려있다. 유영스님의 지장예불. 단양 방곡사 지장재일 묘허큰스님 법문 생시적적 불수생 生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