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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섬해변~옥계 현내시장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제 10차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둘째날.새벽 5시 30분.많은 비가 온다던 어제는 그럭저럭 잘 버텼는데 ...생각보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어제 도착점을 찍었던 한섬해변 찻길에서 출발한다. 해변길로 들어서고 싶지만 철길만 보인다. 드디어 우리는 하평건널목으로 내려서고, 앞서 진행하던 몇몇은 그대로 도로변으로 직진~ 이 철로 위를 달리는 기차에서 바라봤던 그 바다길을 지금 나는 걷고 있다.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가슴 벅찬 일 아닌가 말이지. 묵호역과 한섬해변의 중간지점인 하평해변.30분 동안 벌써 1.6㎞ 걸어왔다.비가 오거나 말거나 참 잘 걷는다. 주변은 온통 철길이다 했더니 옛 묵호항역사가 있다.그리고 건너..
♡ 내가 사는 세상/해파랑길 770㎞(완)
2017. 8. 25.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