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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from kakao talk 본문
그녀가 아프다.
그녀가 병원생활에 들어갔다.
나는 평상심을 잃을까봐 용을 쓰느라
덩달아 몸이 아프다...
냉정해지고 싶다.
병실에 그녀를 혼자 두고 집으로 돌아왔다.
몸도 마음도 무중력 상태...
그녀로부터 톡이 왔다.
<그녀> 저녁 먹었어?
피곤했지?
선물이야~ 눈 크게 뜨시고
***
***
***
<나> 이거 머야?
왜애?
왜 이런게 필요해?
<그녀> 필요하기야 했겠어?
그냥 거기있드라니까.
기엽지?
<나> 기엽기만 해?
감동..기적같애.
다음날..
수술전 검사하러 가는 길.
그녀는 수염도 안난 신참 인턴쌤에게 부탁을 했다.
<그녀> 저 나중에도 링거대 얘로 하고싶어요.
<그> 아~녜~ 그럼 제가 이거 병실에 갖다두고 올께요.
그녀는 삼일째 쟤랑 같이 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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