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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는 기다림 - 소매물도 등대섬 본문

여행가방

등대는 기다림 - 소매물도 등대섬

lotusgm 2012. 5. 5. 14:23

 

 

- 등대소개- 최초 점등일 :1917 .08.05- 면적 :74,009㎡ (22,388평)- 운용 표지 :광파 표지-시인 거리 약46㎞            음파 표지-청취 거리 약9㎞이 곳 소매물도 등대는 하얀색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높이는 16m이며,주변 자연 경관과 잘 조화를 이루고있어 그 모양 또한 고풍스런 느낌을 준다.등대불을 밝히는 등명기는 2209*1085Cm의 프리즘 렌즈를 사용하고 있어그 규모가 웅장하면서도 48㎞ 거리까지 불빛을 비추기 때문에 남해안을 지나는 선박들의 이정표 역활을 하고있다.- 소매물도 항로 표지 관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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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3㎞ 정도 떨어진 섬 뒤쪽에 있는 등대섬.

하루 한번 바닷길이 생겨 등대섬으로 걸어 건너 갈 수 있다.

꽤 멀긴 하지만 워낙 경치가 좋고 특별난 곳이라 관광객들이 소매물도에 오는 목적이기도 하다.

 

 

 

 

 

 

 

등대섬으로 넘어가기 전 본섬의 길은 나무 계단으로 되어있는 등대섬과 달리 흙길이라 걷기에도 편하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바다였다가 지금은 걸어서 등대섬으로 갈 수 있는 동글동글 몽돌 길이다.

계단의 압박이 있지만 저 나무계단들이 아니었다면 길은 훨씬 힘들었을 것 같다.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우는 신기한 몽돌길.

'섬 밖으로 몽돌을 가지고 나가는 것을 금지합니다.'

하지만 이곳 등대섬의 몽돌은 너무 커서 가지고 가고싶다는 생각이 안든다.

 

 

 

 

 

 

 

 

 

 

국가 명승지로 지정된 소매물도 등대.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서있든 지 '등대'는 기다림이란 의미로 내게 다가온다.

어떤 등대처럼 아기자기하게 예쁘지도,또 어떤 등대처럼 색이 곱지도 않은,소매물도 등대섬의 등대는 전형적인

'등대'의 모습 그 자체이다.

 

 

 

 

 

 

 

 

 

 

 

 

 

 

 

 

이제 왔던 길을 되집어 다시 내려간다.

앞에 있는 공룡섬의 꼬리 끝에 열린 물길이 보인다.

 

 

 

 

 

 

 

갑자기 잘린 물길때문인지 갈길 잃은 물고기들이 가끔 펄적펄적 뛰어오르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팔뚝만한 고기를 보고 누구는 침 꽤나 삼키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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