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대구)방천시장 김광석길 본문

벽.바.라.기

(대구)방천시장 김광석길

lotusgm 2015. 9. 11. 12:56

 

 

 

 

 

점 점 김광석길의 유명세를 타고 주변에는 시설물이 많아지고 중구의 지원을 받는 티가 팍팍 난다.

김광석길 위쪽은 작은 공원 처럼 산책길도 있고 분수도 있고 조경도 굉장히 잘되어 있다.

 

 

 

 

 

드라마도 찍었단다.

 

 

 

 

 

 

 

 

 

 

 

 

 

 

 

 

처음 골목을 찾았을 때 흉물스럽던 방범 초소에 김광석 길에서만 들을 수 있는 '정오의희망곡' 스튜디오 부스가

생겨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스튜디오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골목에 울려퍼지기도 했다.

정말 엄청난 변화가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처음 김광석 길에서 만났던 그의 얼굴은 너무나 슬퍼보이고,색상은 어둡고 칙칙했었다.

그런데 다행한 변화는, 그의 밝은 트레이드 마크인 주름진 눈웃음과 많이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가족 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림을 배경으로 너나 할것없이 같이 사진을 찍는 곳인데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기왕이면 밝은 색감과 풍경이여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http://blog.daum.net/lotusgm/7799660 2012년 8월24일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그림들은 훨씬 완성도가 높고 그림 속에서 밝게 웃고 있는 그를 만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다.

 

 

 

 

 

 

 

 

 

 

 

 

 

 

 

 

 

 

 

콘서트 홀 공간도 생겼다.

다른 곳에서 떠돌이 처럼 그의 노래를 듣는 것 보다 김광석 길에서 그의 음악을 듣는 다면 더 좋겠지.

 

 

 

 

 

 

 

안녕...광서기...

같은 시대를 살다가 그대는 떠나고 나는 또 이렇게...

 

 

 

---------------------------

 

 

 

김광석 길에서...뒷담화

마침 점심 시간이었다. 망설임없이  가게로 들어 섰었다. 이래저래 눈과 몸이 편안한 공간에서

마치 영화 스크린을 마주하 듯 밖을 바라보며 자질구레한 분식을 부담없이 먹겠다고...

그런데 결과적으로 사람에게 실망하고 다시 찾기는 커녕 정나미가 뚝 떨어져 버렸다.

손님과 쥔장의 '옥신각신' 말다툼은 각자가 지켜야할 기본적인 예의와 눈치라고는 없이

언잖은 말들이 오가고..주변 상황에 대한 배려라고는 애당초 없이..애라이~

 

우리는 대강 먹어치우고 나와버렸는 데 주변을 한바퀴 돌고 그 앞을 지나가는 데 그때까지 둘의 말다툼은

계속되고 있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다. 더럽고 치사해도 더 많은 다른 손님들과 앞으로 찾을 손님을

염두에 뒀다면 쥔장이 서둘러 마무리를 해야하는 상황이 맞는 거 아닐까.

굳이 진상 손님 하나를 상대하느라 그런 추한 모습을 보이는 건 글쎄...아닌 것 같다.

실제로 먹으러 들어가다가 가게 앞에서 언성을 높이는 걸 보고 돌아나오는 사람도 있었다는.

입소문이 무서운 세상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좁은 골목에서 가게 쥔장이 보인 태도는 잘못된 것 같다.

물론 자신과 자신의 가게를 위해서...끝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