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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여행이 시작되었다. 본문
여행은 자고로 설레임을 동반한 준비기간도 포함되는 것일진대
설레임도 기대감도 없이 그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챙겨서 떠났다.
2016년 3월16일~3월23일
10시간 가까이 몸서리를 치다가 두번의 식사를 하고 일단 헬싱키 공항에서 내려
두어시간 대기 후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로 갈아타야 한다.
멀리 눈덮힌 헬싱키가 보이기 시작하고 기온이 낮은 지 창에 성애꽃이 피었다.
헬싱키 공항 한글 전광판.
※헬싱키 공항에는 우리나라에서 등록한 '자동출입국 심사 등록'여권이 적용된다.
줄서서 기다리지않고 당당히 통과할 수 있어 완전 편리하다.
어슬렁거리다가 바르셀로나행 비행기 탑승.
해가 넘어가고 있다.
붉은 빛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 같다는 생각이...
그렇게 한참을 헤엄치다가
거의 온몸이 부서질 듯한 지겨움으로 녹초가 될 즈음..땅으로 내려왔다.
이건 꿈일거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비..온..다..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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